주민 만족할 때까지 서비스 개발(사진)

지역내일 2010-02-17
주민 만족할 때까지 서비스 개발
마포구, 전통 ‘품앗이 육아방’ 눈길 … 동대문구, 고객만족평가단 운영

서울 자치구들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눈길을 끈다. 통합 뒤 빈 주민센터를 전통을 접목한 놀이방으로 바꾸는가 하면 고객만족평가단을 운영하기도 한다.
마포구는 전업주부들이 돌아가면서 동네 아이들을 돌봐주는 ‘품앗이 육아방’을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마포구는 동사무소 통합으로 빈 성산1동 주민센터를 특별한 아이들 놀이방으로 바꿨다. 현대의 놀이방에 과거 전통 품앗이를 접목한 것이다.
품앗이 육아방은 부모들이 급할 때 집 가까운 동사무소에 경제적 부담없이 믿고 맡길 수 있다. 맡긴 시간만큼 부모들이 여유가 있을 때 가서 다른 아이들을 돌봐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업주부들은 시간을 정해 돌아가면서 아이들을 돌보기 때문에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다. 품앗이 육아방은 시간당 2000원을 내면 길게는 4시간까지 탁아가 가능하다. 주중엔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9시~오후 3시까지 문을 열며 일요일과 공휴일엔 쉰다.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오거나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이 밖에도 성산1동의 지역봉사단체인 1080 봉사단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총 4385명의 인원이 이용했으며 부모교육은 총 12강좌, 1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큰 반향을 얻고 있다.
마포구 성산동에 사는 박수경씨는 “집에서 가까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들를 수 있어서 좋다”며 “아이들도 또래들이 많아서 잘 놀고 마을 분들이 아이를 돌봐줘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전업주부가 느끼는 아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개인 생활 부재에 따른 스트레스가 크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생활 거점인 동사무소에 부모들이 급할 때 부담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육아방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또 동대문구는 지난 8일부터 구정의 다양한 분야를 진단하고 개선점을 찾아내기 위해 ‘고객만족평가단’을 발족했다.
평가단은 20~50세 구민으로 구정관련 평가와 설문조사, 생활불편사항 신고, 제도 개선 및 시책 제안 등 구정 전반의 활동을 한다.
특히 평가단은 분기별로 주민생활과 관련이 있는 주제를 선정해 조를 나눠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여론을 수렴해 구정에 반영한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구민이 직접 구정을 평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구청 서비스를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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