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주부’ 20만명 육박

일 안하는 남성을 보니

지역내일 2010-02-17
“늙어서 일못해” 100만명 … 건강문제 심각

일자리 구하기가 여의치 않자 집안일에 전념하는 남성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외환위기이후 취업상황이 좋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에 일어났던 현상으로 경기침체기의 ‘일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남성 주부가 각각 7000명, 18만6000명으로 19만3000만명에 달했다. 2000년 38만명에 달했던 남성 주부의 수는 2003년에 10만명 수준으로 낮아졌고 이후 15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육아 남성은 1만명을 밑돌며 거의 변동이 없었다. 가사 남성은 2000~2002년까지 34~39만명 수준이었지만 2003년에 10만명으로 떨어졌다. 2007년엔 13만명, 2008년과 2009년엔 14만명으로 늘었다. 올 1월엔 18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로 빠진 남성 중 연로했거나 심신장애를 일으킨 사람이 각각 101만1000명, 28만6000명으로 모두 129만7000명이 건강과 노령화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셈이다. 여성이 각각 74만2000명, 15만4000명으로 89만6000명에 그친 것과 크게 구별되는 대목이다.
남성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5세이상 남성(1975만5000명)이 여성(2063만2000명)보다 적어 비율로 봐도 남성의 건강이 빠르게 허약해지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은 전체의 6.5%에 해당되는 반면 여성은 4.3%에 그쳤다.
한편 구직단념자 19만6000명 중 남성은 12만5000명, 여성은 7만1000명이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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