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98% A형 간염 항체 없다”

지역내일 2010-02-18
40대 이상은 92% 넘어 … 강남권 다른 구에 비해 낮아

20대 95%가 A형 간염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대형종합병원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유병철·백승운 교수팀은 건강의학센터를 방문한 250명의 검진자를 대상으로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을 조사한 결과 20대는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30대의 A형 간염 항체생성률은 72%인데 비해 40대는 92%이며 60대는 100%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구와 송파구 서초구 등 강남지역 20~30대 항체 양성률 20%로 비 강남지역의 42%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항체 양성률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서울 전체의 20~30대 A형 간염 항체 양성률은 25.6%인데 비해 지방은 55.6%였다. 40대 이상의 경우 서울은 955, 지방은 95.7%로 별 차이가 없었다.
유병철·백승운 교수팀은 “최근 20~30대 A형 간염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나 A형 간염에 노출되지 않은 세대들이 성인이 됐기 때문”이라며 “A형 간염의 예방접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은 주로 대변을 통해 입으로 전파된다. 잠복기는 15~50일 정도이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20대가 감염됐을 경우 발열과 근육통, 오심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 뒤 황달과 피로감 등 급성 간질환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급성신부전이나 담낭염 췌장염 혈관염 등 합병증이 나타나거나 전격성 간염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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