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의 재무구조가 날로 악화되고 있어 정부지원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순 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책질의를 통해 “2009년 말 현재 LH 부채는 109조2428억원에 이르고, 2009년 한 해 이자비용이 2조9923억원으로 추정돼 하루 평균 82억2000만원의 이자를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금융부채의 경우 앞으로 매년 약 20조원씩 증가해 2012년에는 135조원으로 늘어나고, 총 이자비용도 6조327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금융기관들이 LH채권 매입을 기피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금조달이 어려울 경우 신규사업 착수가 지연되고 기존사업 축소 등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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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순 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책질의를 통해 “2009년 말 현재 LH 부채는 109조2428억원에 이르고, 2009년 한 해 이자비용이 2조9923억원으로 추정돼 하루 평균 82억2000만원의 이자를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금융부채의 경우 앞으로 매년 약 20조원씩 증가해 2012년에는 135조원으로 늘어나고, 총 이자비용도 6조327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금융기관들이 LH채권 매입을 기피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금조달이 어려울 경우 신규사업 착수가 지연되고 기존사업 축소 등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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