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양재천 만족도 ''보통 이상'' 98.7%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우리나라 대도시 도심 하천복원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경제성도 뛰어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토연구원 김종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창현 연구위원은 4일 ''도시 하천복원사업의 사회.경제성 평가''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양재천, 부산 온천천, 대구 신천, 대전 유등천 등 4개 도심하천을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만족도가 ''보통 이상''이라는 사람의 경우 양재천이 98.7%로 가장 많았고, 온천천이 92.4%, 신천은 89%, 유등천은 79.5%로 조사됐다.
반면 불만족하다는 응답자는 양재천의 경우 1.3%, 온천천 7.9%로 서울과 부산은10% 미만이었고, 신천과 유등천은 각각 11%, 20.5%를 차지했다.
하천복원에 만족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온천천과 신천, 유등천 이용자의 경우 ''이용시설''이 좋다는 사람이 27.3~41%로 가장 많았고, 양재천은 경관(34%)을 으뜸으로 꼽았다.
수질 개선이 만족스럽다는 응답자도 12~23.1%로 높은 편이다.특히 하천복원에 따른 투입 비용 대비 편익 배율은 최소 1.34에서 최고 3.92로 4개 하천 모두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기준치(1.0)를 넘어섰다.하천복원사업으로 인한 환경편익의 경제적 가치를 화폐로 환산했을 때는 온천천이 연 4만4천825원으로 가장 높았고, 양재천이 연 3만4천339원, 신천 2만5천904원, 유등천 1만5천403원으로 나타났다.김창현 연구위원은 "도시 규모가 클수록 이용빈도가 높다보니 하천복원에 대한 만족도와 비용대비 편익이 컸다"며 "하천복원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검증된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하천복원을 활발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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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우리나라 대도시 도심 하천복원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경제성도 뛰어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토연구원 김종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창현 연구위원은 4일 ''도시 하천복원사업의 사회.경제성 평가''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양재천, 부산 온천천, 대구 신천, 대전 유등천 등 4개 도심하천을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만족도가 ''보통 이상''이라는 사람의 경우 양재천이 98.7%로 가장 많았고, 온천천이 92.4%, 신천은 89%, 유등천은 79.5%로 조사됐다.
반면 불만족하다는 응답자는 양재천의 경우 1.3%, 온천천 7.9%로 서울과 부산은10% 미만이었고, 신천과 유등천은 각각 11%, 20.5%를 차지했다.
하천복원에 만족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온천천과 신천, 유등천 이용자의 경우 ''이용시설''이 좋다는 사람이 27.3~41%로 가장 많았고, 양재천은 경관(34%)을 으뜸으로 꼽았다.
수질 개선이 만족스럽다는 응답자도 12~23.1%로 높은 편이다.특히 하천복원에 따른 투입 비용 대비 편익 배율은 최소 1.34에서 최고 3.92로 4개 하천 모두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기준치(1.0)를 넘어섰다.하천복원사업으로 인한 환경편익의 경제적 가치를 화폐로 환산했을 때는 온천천이 연 4만4천825원으로 가장 높았고, 양재천이 연 3만4천339원, 신천 2만5천904원, 유등천 1만5천403원으로 나타났다.김창현 연구위원은 "도시 규모가 클수록 이용빈도가 높다보니 하천복원에 대한 만족도와 비용대비 편익이 컸다"며 "하천복원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검증된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하천복원을 활발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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