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미성년자를 고용한 유흥업소를 적발하고 해당 업소 업주와 단속 경찰과의 유착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매매 등을 알선한 혐의(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강남구 논현동 ㄹ룸살롱 업주 박 모(38)씨 등 1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16명 중 업주 유흥주점 관계자와 성매매 여성들은 10~11명이며 나머지는 성매수 남성들이다.
이어 경찰은 업주 박씨의 휴대폰 통화에 대해 통신수사에 나서 통화 내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성매수남 등 16명을 입건했으며 박씨 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해 서울경찰청에 그 내역을 넘겼다”고 말했다.
수사의 발단은 서초경찰서 실종팀이 가출한 A(18 여)양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A양은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고 ㄹ룸살롱에 취업했고 일한지 1달이 채 안 된 상태였다.
A(18 여)양은 어머니에게 휴대폰 문자로 “힘들다, 구해달라”며 자신이 일하는 업소를 알렸고 어머니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영업중인 업소를 덮쳤다.
경찰은 해당 업소가 상당 기간 영업을 지속한 것으로 보아 단속 경찰과의 유착 혐의가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공무원과의 유착관계에 대해서는 확인한 바 없으며 향후 이 부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업소와 단속 경찰과의 유착 혐의 수사를 관할서인 서초경찰서에 맡기지 않고 서울경찰청 형사과에서 직접해 의혹을 밝히겠다며 수사의지를 강조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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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매매 등을 알선한 혐의(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강남구 논현동 ㄹ룸살롱 업주 박 모(38)씨 등 1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16명 중 업주 유흥주점 관계자와 성매매 여성들은 10~11명이며 나머지는 성매수 남성들이다.
이어 경찰은 업주 박씨의 휴대폰 통화에 대해 통신수사에 나서 통화 내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성매수남 등 16명을 입건했으며 박씨 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해 서울경찰청에 그 내역을 넘겼다”고 말했다.
수사의 발단은 서초경찰서 실종팀이 가출한 A(18 여)양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A양은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고 ㄹ룸살롱에 취업했고 일한지 1달이 채 안 된 상태였다.
A(18 여)양은 어머니에게 휴대폰 문자로 “힘들다, 구해달라”며 자신이 일하는 업소를 알렸고 어머니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영업중인 업소를 덮쳤다.
경찰은 해당 업소가 상당 기간 영업을 지속한 것으로 보아 단속 경찰과의 유착 혐의가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공무원과의 유착관계에 대해서는 확인한 바 없으며 향후 이 부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업소와 단속 경찰과의 유착 혐의 수사를 관할서인 서초경찰서에 맡기지 않고 서울경찰청 형사과에서 직접해 의혹을 밝히겠다며 수사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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