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열기 ‘후끈’

3자녀·노부모 특별공급 13.5대 1 … 소형 35가구는 미달

지역내일 2010-03-10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는 낮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350가구 가운데 3자녀·노부모 특별공급에 대한 사전예약 결과, 평균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51가구 모집에 4768명이 신청했다.
이에 따라 당초 10일까지 예정했던 3자녀·노부모 특별공급 사전예약 신청이 일부 주택형을 제외하고는 이날 끝나게 됐다.
신청자가 모집인원의 120%에 미달한 51m²(전용면적), 54형m²형 일부 단지만 10일 추가 접수한다.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234가구 모집에 서울, 인천·경기 예약자를 합해 4017명이 신청해 평균 1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블록별로는 84㎡가 포함돼 있는 A1-16블록이 평균 2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51~59㎡ 소형평형으로 구성된 A-13블록은 4.2대 1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A1-16블록 84㎡는 34가구 공급에 2622명이 몰려 무려 77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A1-13블록 59㎡는 37가구 공급에 300명이 신청해 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117가구 모집에 751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평균 6.4대 1이었다.
A1-13블록이 평균 2.6대 1, A1-16블록이 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A1-16블록 84㎡형이 17명 모집에 395명이 신청해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중형에 비해 소형 인기가 상대적으로 덜했다.
A1-13·16블록 모두 51㎡, 54㎡ 등 4개 소형주택 35가구는 특별공급 유형과 지역에 따라서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후 2시에 신청현황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마감시간까지 취소와 수정이 가능하도록 함에 따라 청약경쟁률이 높은 곳은 취소하는 사례가 발생해 일부평형에서 오후 2시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판교신도시급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보다 덜 몰렸다"며 "현재 주택시장이 얼어있는데다가 수요자들이 위례신도시보다 저렴한 강남지역 보금자리 2차 공급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위례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은 신혼부부 특별공급(11, 12일), 생애최초 특별공급(15, 16일), 일반공급(17∼22일), 기타특별공급(23, 24일) 순으로 진행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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