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버섯(aging spots)은 '저승꽃'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노인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맑고 투명한 얼굴의 피부에 거뭇거뭇 얼룩을 만드는 검버섯은 세월이 할퀴고 지나간 상처처럼 피부미용을 해치고 노화를 실감하게 하는 슬픈 상징으로 보인다.
검버섯은 지루각화증이라고 지칭하는 진한 갈색 타입의 반점과 거뭇거뭇한 노인성 흑자를 합쳐서 말하고 있는데 각화증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편평한 세포의 층이 변한 것으로 염증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반점 부위가 표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검버섯은 겉이 사마귀모양으로 커지는 것도 있으며 표면에 비듬같은 것이 덮여 있기도 한다.
피부에 난 여러 종류의 점 검버섯 주근깨는 피부노화와 함께 햇볕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그 중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두드러지는 검버섯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멜라닌 색소가 특정한 부위에 과다 분비되고 피부층에 침착되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검버섯은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일수록 심하게 나타나고 주로 청·장년층에 시작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커지거나 색깔이 짙어지는 수가 많다. 젊은 시절에는 피부의 신진대사가 활발하여 윤기가 나던 머리 얼굴 목 등에 나이가 들면서 1∼2개씩 생기다가 어느날 갑자기 팔 등에 퍼부은 것 같이 많이 생겨 늙음을 부정하지 못하고 한숨짓게 된다.
보통은 30세 이후부터 눈에 잘 띄지 않게 발생하기 시작하다가 50∼60대에 이르면 현저하게 그 윤곽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나 요즘에는 운전 테니스 골프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30대에서도 종종 발견을 할 수가 있다. 남녀 누구에게나 생기며 집안 내력에 따라 병변이 많이 나타나거나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는 양성 피부 질환으로 유전적 경향이 있다.
검버섯 악성종양 우려
검버섯이 자극을 받은 경우를 자극성 검버섯이라고 부르는데 이 때는 약간의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으며 검버섯 표면 위에 딱지가 앉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렇게 되는 경우에는 악성 종양 즉 피부암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검버섯과 유사한 모양으로 생기는 광선각화증은 암으로 이행될 수 있으나 검버섯은 양성종양으로서 악성화되지는 않고 단지 미용상에 문제가 될 뿐이다. 검버섯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성인에게서 갑자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검버섯 수가 증가하고 빨리 커지면 내부장기에 악성종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표시일 수도 있으나 그러한 경우는 피부과에서 자세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피부 자극이나 염증을 입으면 자극성 검버섯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자극이나 염증을 피하도록 한다. 검버섯 병변이 가려워질 때 크기가 갑자기 커질 때 진물이 날 때 딱지가 앉을 때 출혈이 생길 때 등은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검버섯을 제거하는 방법은 냉동요법이나 전기 소작술, 피부를 녹이는 연고요법, 국소탈피술 레이저 요법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부작용의 위험이 적으면서 효과가 탁월한 레이저 치료가 많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이다. 검버섯이 있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침투하여 정상세포는 가만히 놔둔 채 문제세포만 공략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원상 회복이 가능하다. 단 시술이후에는 약간의 발적이 있으나 곧 가라앉으며 딱지가 떨어지는 1∼2주 후엔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물론 피부의 체질이나 검버섯의 크기나 부위에 따라 치료 후 색소침착이 올 수 있으나 이것은 차츰 없어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수술 후 한동안 과색소 침착이 오래 갈 수도 있으므로 햇빛을 조심하고 시술 후 꾸준히 재생제와 미백제 등으로 꾸준히 피부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검버섯도 점과 같이 완전히 뿌리를 제거해 주어야만 그 자리가 깨끗해지므로 여러 차례 시술을 하더라도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느긋한 마음이 좋은 결과를 낳는 법이며 무엇보다 뿌리까지 완전히 뽑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미경 리포터 mikigold@hanmail.net
검버섯은 지루각화증이라고 지칭하는 진한 갈색 타입의 반점과 거뭇거뭇한 노인성 흑자를 합쳐서 말하고 있는데 각화증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편평한 세포의 층이 변한 것으로 염증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반점 부위가 표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검버섯은 겉이 사마귀모양으로 커지는 것도 있으며 표면에 비듬같은 것이 덮여 있기도 한다.
피부에 난 여러 종류의 점 검버섯 주근깨는 피부노화와 함께 햇볕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그 중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두드러지는 검버섯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멜라닌 색소가 특정한 부위에 과다 분비되고 피부층에 침착되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검버섯은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일수록 심하게 나타나고 주로 청·장년층에 시작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커지거나 색깔이 짙어지는 수가 많다. 젊은 시절에는 피부의 신진대사가 활발하여 윤기가 나던 머리 얼굴 목 등에 나이가 들면서 1∼2개씩 생기다가 어느날 갑자기 팔 등에 퍼부은 것 같이 많이 생겨 늙음을 부정하지 못하고 한숨짓게 된다.
보통은 30세 이후부터 눈에 잘 띄지 않게 발생하기 시작하다가 50∼60대에 이르면 현저하게 그 윤곽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나 요즘에는 운전 테니스 골프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30대에서도 종종 발견을 할 수가 있다. 남녀 누구에게나 생기며 집안 내력에 따라 병변이 많이 나타나거나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는 양성 피부 질환으로 유전적 경향이 있다.
검버섯 악성종양 우려
검버섯이 자극을 받은 경우를 자극성 검버섯이라고 부르는데 이 때는 약간의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으며 검버섯 표면 위에 딱지가 앉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렇게 되는 경우에는 악성 종양 즉 피부암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검버섯과 유사한 모양으로 생기는 광선각화증은 암으로 이행될 수 있으나 검버섯은 양성종양으로서 악성화되지는 않고 단지 미용상에 문제가 될 뿐이다. 검버섯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성인에게서 갑자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검버섯 수가 증가하고 빨리 커지면 내부장기에 악성종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표시일 수도 있으나 그러한 경우는 피부과에서 자세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피부 자극이나 염증을 입으면 자극성 검버섯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자극이나 염증을 피하도록 한다. 검버섯 병변이 가려워질 때 크기가 갑자기 커질 때 진물이 날 때 딱지가 앉을 때 출혈이 생길 때 등은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검버섯을 제거하는 방법은 냉동요법이나 전기 소작술, 피부를 녹이는 연고요법, 국소탈피술 레이저 요법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부작용의 위험이 적으면서 효과가 탁월한 레이저 치료가 많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이다. 검버섯이 있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침투하여 정상세포는 가만히 놔둔 채 문제세포만 공략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원상 회복이 가능하다. 단 시술이후에는 약간의 발적이 있으나 곧 가라앉으며 딱지가 떨어지는 1∼2주 후엔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물론 피부의 체질이나 검버섯의 크기나 부위에 따라 치료 후 색소침착이 올 수 있으나 이것은 차츰 없어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수술 후 한동안 과색소 침착이 오래 갈 수도 있으므로 햇빛을 조심하고 시술 후 꾸준히 재생제와 미백제 등으로 꾸준히 피부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검버섯도 점과 같이 완전히 뿌리를 제거해 주어야만 그 자리가 깨끗해지므로 여러 차례 시술을 하더라도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느긋한 마음이 좋은 결과를 낳는 법이며 무엇보다 뿌리까지 완전히 뽑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미경 리포터 mikigol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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