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혐의 인터폴 수배 LA 한인 갱단원 검거

지역내일 2010-03-23
살인 혐의 인터폴 수배 LA 한인 갱단원 검거

이름 바꾸고 학위 위조해 어학원 강사로 취업

미국 LA지역에서 한인 갱단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지 교포를 살해하고 한국으로 도주해 인터폴 적색수배 중인 한국계 미국인이 검거됐다. 서울 강남의 한 어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며 LA 현지 한인 갱단과 연계, 외국인 영어강사 등에게 마약을 상습적으로 유통시킨 재미교포 검거도 검거됐다.
서울청 외사과는 22일 범죄인 인도 청구된 인터폴 수배자 A(26)씨에 대해 인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마약 공급책 B(3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청 외사과는 C(31)씨 등 2명에 대해서도 상습 마약복용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D(26)씨 등 5명에 대해서는 마약 상습흡연 및 무자격 영어강사 등의 혐의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6년 7월 미국 LA 코리아타운 소재 카페에서 칼로 피해자를 찔러 과다출혈로 사망케 하고 같은달 국내로 도주했다. 이에 미국 사법당국은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및 한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바 있다.
국내 도주 후 A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학위를 위조한 허위 이력서를 제출해 수도권 소재 유명 어학원에 취업해 영어강사로 활동했다. 도피 생활 중에도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했다.
B씨는 미국 LA지역 한인 갱단원으로 활동하다 살인미수 신용카드 위변조 등 범죄를 저질러 한국으로 강제추방됐다. 이후 B씨는 LA 현지 한인 갱단으로부터 직접 필로폰 대마초 등을 밀반입해 국내 체류 외국인 재미교포 출신 영어강사 등에게 대량으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로폰 거래량은 64g으로 시가 1920만원 상당, 대마초는 34.5g으로 시가 345만원 상당에 이른다.
B씨 역시 대학을 졸업한 사실이 없음에도, 학력을 위조해 강남 소재 어학원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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