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보는 경제이야기]환율 알면 해외여행도 재테크

지역내일 2010-02-19
재테크의 안목을 넓히는 환율공부
홍승모 지음/팜파스/1만3000원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외환시장은 본격적으로 개방됐다. 12년만에 300억달러 규모로 커졌다. 해외여행객, 유학생을 비롯해 환율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외환시장을 재테크의 관점으로 보는 이는 적다.
해외여행 시 우리는 가격조건을 세세히 따진다. 호텔, 조식·중식 제공 횟수, 추가비용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핀다.
그러나 여행사들의 가격경쟁이 치열한 탓에 같은 조건에서는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여행사들도 어쩌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하나가 환율이고 다른 하나가 항공권 가격이다.
특히 환율은 해당 국가의 환율이 올랐을 경우 패키지 가격의 인상 뿐 아니라 현지 체제비 인상으로 이어져 부담이 이중으로 커진다.
반대의 경우라면 이중수혜를 입게 된다. 여행할 나라의 환율추이에 관심을 가지고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환율 재테크의 첫걸음을 뗀 셈이라는 게 이 책의 저자의 설명이다.
‘재테크의 안목을 넓히는 환율공부’는 환율도 재테크의 일부라고 환기한다. 어떤 재물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게 재테크의 기본이라면 외화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외화를 1달러 싸게 싸서 그보다 비싸게 팔면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 선진 자본시장에서는 FX마진거래를 통해 가정에서 HTS로 외환거래를 하는 개인이 대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이 책은 환율에 대한 기본지식을 담은 기초편부터 함께 환율을 이용한 다양한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담은 중·고급편을 나눠 제공하고 있다.
‘환전은 공항에서 하는 게 유리할까’ ‘해외에서는 카드를 쓸까 현금을 쓸까’ 등 일상 속 소소한 환율관련 상식을 포함해 외환위기, IT버블, 9·11,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등 굵직한 역대의 국제적 금융이슈들도 환율로 풀어내주고 있다.
꼭 복잡한 선물환거래에 도전할 생각이 아니라도 읽어볼 만하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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