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다액 인출자 상대 ‘농아 절도단’ 검거
현금 다액 인출자와 현금수송차량을 상대로 날치기를 일삼은 ‘오토바이 농아 절도단’이 검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오토바이를 타고 은행에서 현금을 많이 인출한 사람과 현금수송차량을 미행해 돈가방을 날치기해 온 박 모(38)씨 등 농아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찍새’ ‘치기’ ‘운전’ ‘망’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찍새는 서울 강남권 은행 주변이나 은행 안에서 현금 다액 인출자를 수화로 공범에게 알려주고 치기는 오토바이로 한적한 길목까지 피해자를 미행해 돈가방 등을 날치기했다. 이들은 또 대형마트 등에서 영업매출금을 주기적으로 은행에 입금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금수송차량을 오토바이를 이용해 미행한 후 차량이 정차한 순간 차 문을 열어 돈가방을 훔쳤다.
이들은 지난 2008년 5월에는 강남구 청담동 ㄱ은행 현금인출자를 미행해 현금 6300만원 상당을 날치기했고 2009년 10월 인천 계양구에서 ㄱ마트의 현금수송차량을 미행해 1억5000만원 상당을 훔쳤다.
경찰은 “특수절도 등 오토바이 이용 날치기 전과가 있는 농아자들로 전국 농아자 쉼터 등에서 만나 도박 등 범죄를 하면서 친분을 다졌다”면서 “이들은 도박 자금을 마련할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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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다액 인출자와 현금수송차량을 상대로 날치기를 일삼은 ‘오토바이 농아 절도단’이 검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오토바이를 타고 은행에서 현금을 많이 인출한 사람과 현금수송차량을 미행해 돈가방을 날치기해 온 박 모(38)씨 등 농아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찍새’ ‘치기’ ‘운전’ ‘망’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찍새는 서울 강남권 은행 주변이나 은행 안에서 현금 다액 인출자를 수화로 공범에게 알려주고 치기는 오토바이로 한적한 길목까지 피해자를 미행해 돈가방 등을 날치기했다. 이들은 또 대형마트 등에서 영업매출금을 주기적으로 은행에 입금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금수송차량을 오토바이를 이용해 미행한 후 차량이 정차한 순간 차 문을 열어 돈가방을 훔쳤다.
이들은 지난 2008년 5월에는 강남구 청담동 ㄱ은행 현금인출자를 미행해 현금 6300만원 상당을 날치기했고 2009년 10월 인천 계양구에서 ㄱ마트의 현금수송차량을 미행해 1억5000만원 상당을 훔쳤다.
경찰은 “특수절도 등 오토바이 이용 날치기 전과가 있는 농아자들로 전국 농아자 쉼터 등에서 만나 도박 등 범죄를 하면서 친분을 다졌다”면서 “이들은 도박 자금을 마련할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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