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초 초등학생 자녀들과 문화예술 체험학습에 나서는 가정이 늘고 있다. 서울에서는 예술의전당이 대표적 체험기관으로 나들이객으로 붐빈다. 예술의전당에는 클래식부터 미술전까지, 그리고 한국 서예의 역사와 현재를 볼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아이들 문화예술 현장교육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소개된 예술의전당은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콘서트홀, 한가람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과, 서울서예박물관 등이 있다. 특히 넓은 야외공간은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예술의전당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오페라하우스. 갓머리를 상징하는 특이한 모양의 건축양식이다. 오페라하우스 원형건물 속은 공연활동을 위한 공연 공간과 일반 이용객을 위해 열려있다. 세계수준의 음악가들이 그 진가를 인정한 정통 콘서트 연주장에서 음악적 감수성을 높이는 공연을 즐겨볼 만하다.
미술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한가람미술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예술의전당 전면 왼쪽 날개에 위치하며, 조형예술공간으로서 기능에 충실한 미술관이다. 인근에 한가람 디자인미술관도 있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은 1988년에 생긴 세계 유일의 서예전용 전시장이다. 서예박물관에서 국립국악원, 야외의 놀이마당, 한국정원 등과 어우러져 동양적 미를 보여준다.
예술의전당과 붙어있는 국립국악원과 국악박물관도 문화예술교육현장으로 자주 찾는 곳이다. 1995년에 문을 연 국악박물관은 우리음악의 역사와 음악을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국악 관련 자료를 전시한 국악의 산교육장이다. 도서 1만5000여점, 공연 기록물 2만5000여점이 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국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과 국악박물관을 나서면 500미터 거리에 동양국악기제작소(02-523-7600)가 있다. 예술과 산업을 조화시켜 명장을 탄생시킨 이 곳 역시 문화예술 체험여행추천 코스다. 50년전부터 가내수공업으로 국악기제작 시작한 동양국악기제작소는 2002년 4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28호 악기장 지정됐다.
조선 말기부터 현대까지의 구상화를 소장하고 있는 한원미술관(02-588-5642)도 볼거리다. 생활과 얼굴을 담고 있는 풍경화들이 주축을 이루고 ‘산천’과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정감과 색깔이 우러나는 작품들이 많다.
아이들과 운동을 겸한 체험학습을 하려면 인근 양재시민의숲이 제격이다. 공원 안에는 윤봉길 의사의 유물과 독립운동 관련 사진을 전시해 놓은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있다. 6·25전쟁 당시 비정규군 전투부대로 참전하여 희생된 이들을 위로하고자 세운 높이 8.8m의 유격백마부대 충혼탑도 있다. 인근에 교육문화회관과 서초문화예술회관 등이 있어 같이 둘러보기 좋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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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소개된 예술의전당은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콘서트홀, 한가람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과, 서울서예박물관 등이 있다. 특히 넓은 야외공간은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예술의전당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오페라하우스. 갓머리를 상징하는 특이한 모양의 건축양식이다. 오페라하우스 원형건물 속은 공연활동을 위한 공연 공간과 일반 이용객을 위해 열려있다. 세계수준의 음악가들이 그 진가를 인정한 정통 콘서트 연주장에서 음악적 감수성을 높이는 공연을 즐겨볼 만하다.
미술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한가람미술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예술의전당 전면 왼쪽 날개에 위치하며, 조형예술공간으로서 기능에 충실한 미술관이다. 인근에 한가람 디자인미술관도 있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은 1988년에 생긴 세계 유일의 서예전용 전시장이다. 서예박물관에서 국립국악원, 야외의 놀이마당, 한국정원 등과 어우러져 동양적 미를 보여준다.
예술의전당과 붙어있는 국립국악원과 국악박물관도 문화예술교육현장으로 자주 찾는 곳이다. 1995년에 문을 연 국악박물관은 우리음악의 역사와 음악을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국악 관련 자료를 전시한 국악의 산교육장이다. 도서 1만5000여점, 공연 기록물 2만5000여점이 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국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과 국악박물관을 나서면 500미터 거리에 동양국악기제작소(02-523-7600)가 있다. 예술과 산업을 조화시켜 명장을 탄생시킨 이 곳 역시 문화예술 체험여행추천 코스다. 50년전부터 가내수공업으로 국악기제작 시작한 동양국악기제작소는 2002년 4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28호 악기장 지정됐다.
조선 말기부터 현대까지의 구상화를 소장하고 있는 한원미술관(02-588-5642)도 볼거리다. 생활과 얼굴을 담고 있는 풍경화들이 주축을 이루고 ‘산천’과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정감과 색깔이 우러나는 작품들이 많다.
아이들과 운동을 겸한 체험학습을 하려면 인근 양재시민의숲이 제격이다. 공원 안에는 윤봉길 의사의 유물과 독립운동 관련 사진을 전시해 놓은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있다. 6·25전쟁 당시 비정규군 전투부대로 참전하여 희생된 이들을 위로하고자 세운 높이 8.8m의 유격백마부대 충혼탑도 있다. 인근에 교육문화회관과 서초문화예술회관 등이 있어 같이 둘러보기 좋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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