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홋가이도 오비히로시에서 시작해 3월 17일 야마구치현 우베시 공연까지 총 13회에 걸친 큰들 일본순회공연(12개 도시, 13회 공연)이 1만 여 관객(일본인90%, 재일교포 외 10%)들로부터 대단히 큰 호평을 받고돌아왔다.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더욱 의미와 감동이 깊었던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풍물놀이, 민요공연과 마당극으로 꾸며졌다.
흥과 멋, 풍자와 해학이 물씬한 마당극 속에는 분단의 아픔이 들어 있어 한일관계 역사를 되새기기는 계기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공연 참가자들은 일제 강점 하에 그토록 없애려했던 사물놀이, 민요, 탈춤 등 우리 문화예술을 지키고 전수해온 노력에 대한 감동과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이다.
"평생 공연과 기획을 하며 살아왔는데 관객이 이렇게 큰 소리로 반응하는 것은 처음 본다" 라는 공연 초청자 <히메지 로온>의 츠쿠타니 오사무 사무국장(63)의 말 그대로. 가는 곳 마다 관객들의 놀라운 반응과 대박이 이어졌다. 전민규 대표는 “우리 공연이 양국의 아름다운 사람들이 서로 돕고 이해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도록 힘쓰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세상의 평등 평화를 위해 우리 함께 노력하자라"라고했다. 문의 055-852-6507 / 010-3843-2177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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