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재산총액은 1년만에 1/10분 정도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4억5000만원으로 약 1억1500만원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재산 총액은 49억1353만1000원. 1년 전 356억9182만2000원에 비해 307억9379만원(86.2%) 줄었다. 지난해 10월 4일 부동산과 예금 등 사재 331억원을 장학재단인 청계재단에 출연한 데 따른 것이다.
남은 재산은 △본인 명의 강남구 논현동 단독주택(33억1000만원) △부인 김윤옥 여사 명의 논현동 대지(13억1100만원) △본인 명의 예금(1억669만1000원) △김 여사 명의 보험(6391만원)과 다이아몬드(500만원), 김창렬 화백의 ‘물방울’ 서양화(700만원), 이상범 화백의 동양화 ‘설경’(1500만원) 등이다.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수석, 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 49명의 총 재산보유액은 710억4100만원으로, 평균 14억49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참모진 42명의 평균 재산 15억6500만원에 비해 7.3%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건물시세 하락 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정길 실장은 전년 대비 7900만원 늘어난 17억6800만원을 신고했다. 참모진 중에는 김은혜 대변인이 78억40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과 오정규 지역발전비서관이 각각 55억7200만원과 55억18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재산변동 신고를 한 참모진 49명 가운데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절반 가량인 25명으로 조사됐다. ‘버블세븐’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참모는 모두 29명이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2010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관련기사]
- 고지거부 공직자 매년 증가
- 고위공직자는 경제위기 무풍지대?
- 주식·펀드↑ 부동산↓
- 오세훈 서울시장 2억원 늘었다
- 국무위원 평균 26억여원
- 국회의원 53% 재산 늘었다
- 고위법관 26명, 재산 1억 이상 늘어
- 법무·검찰간부 평균 17억
- 역시 ‘부자’ 한나라당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이 대통령 재산 총액은 49억1353만1000원. 1년 전 356억9182만2000원에 비해 307억9379만원(86.2%) 줄었다. 지난해 10월 4일 부동산과 예금 등 사재 331억원을 장학재단인 청계재단에 출연한 데 따른 것이다.
남은 재산은 △본인 명의 강남구 논현동 단독주택(33억1000만원) △부인 김윤옥 여사 명의 논현동 대지(13억1100만원) △본인 명의 예금(1억669만1000원) △김 여사 명의 보험(6391만원)과 다이아몬드(500만원), 김창렬 화백의 ‘물방울’ 서양화(700만원), 이상범 화백의 동양화 ‘설경’(1500만원) 등이다.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수석, 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 49명의 총 재산보유액은 710억4100만원으로, 평균 14억49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참모진 42명의 평균 재산 15억6500만원에 비해 7.3%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건물시세 하락 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정길 실장은 전년 대비 7900만원 늘어난 17억6800만원을 신고했다. 참모진 중에는 김은혜 대변인이 78억40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과 오정규 지역발전비서관이 각각 55억7200만원과 55억18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재산변동 신고를 한 참모진 49명 가운데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절반 가량인 25명으로 조사됐다. ‘버블세븐’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참모는 모두 29명이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2010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관련기사]
- 고지거부 공직자 매년 증가
- 고위공직자는 경제위기 무풍지대?
- 주식·펀드↑ 부동산↓
- 오세훈 서울시장 2억원 늘었다
- 국무위원 평균 26억여원
- 국회의원 53% 재산 늘었다
- 고위법관 26명, 재산 1억 이상 늘어
- 법무·검찰간부 평균 17억
- 역시 ‘부자’ 한나라당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