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다이어트, 여성 탈모 부른다

미채움한의원 박동수 대표원장

지역내일 2010-04-06



여자는 S라인, 남자는 몸짱으로 대변되는 사회적 미적인 기준은 의학적 건강 기준치를 훨씬 밑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여성들에게 심할 경우 죽음까지도 몰고 가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요구하고 있다. 조사 결과 만 15~24세 여성의 경우 74퍼센트가 넘게 다이어트나 운동 등의 방법으로 체중감량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과 달리 여성의 경우는 근육량이 적어 운동 효과가 남성에 비해 매우 적고 이에 반해 감량 효과는 늦게 나타난다. 이러한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인해 먹는 것을 줄이는, 오로지 굶는 다이어트를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다이어트 방법은 극심한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게 되고 극도의 인체 스트레스를 야기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탈모증을 일으키게 된다.


불균형한 영양섭취는 탈모증의 주된 원인
여성 대부분은 체중 감량을 시도할 때 가장 먼저 식사량을 줄이고 그 중 고기를 먹지 않는 게 우선이다. 아마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인 고기가 살이 찌는 식품이라 착각해서 벌어진 일일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단백질 섭취량은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속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대한민국 평균치보다 훨씬 적게 섭취하기 때문에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단백질 양이 줄어들어 몸 속에서는 각종 부작용이 생기곤 한다. 이처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가 발생하게 된다.

과식과 폭식을 반복하는 비정상적인 식습관, 육류 섭취 부족으로 인한 단백질과 철분 부족, 갑자기 살을 빼면서 나타나는 급격한 체지방 감소, 발열, 심장 벌렁거림 그리고 두통 등을 몰고 오는 에페드린이나 마황 같은 불법 다이어트 보조제 섭취 등은 여성들에게 탈모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들이다.

요즘엔 “최근 다이어트로 살을 10킬로그램 뺐는데 두세 달이 지나자 갑자기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어요. 이게 한 달 가까이 지속되는데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라고 묻는 초진 환자들이 많이 늘고 있다.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영양균형을 이룬 식단을 자신의 신진대사에 맞게 섭취하면서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만약 탈모가 진행된다면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몸매를 살리자는 의도로 시작한 다이어트가 모발을 죽이는 결과를 낳지 않게 하려면 다이어트 시작 시 모발관리 의료기관의 체계적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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