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면 연합
아름다운재단 “계획기부 도입 필요”
아름다운재단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계획기부(Planned Giving) 도입을 위한 연구결과 발표 세미나’를 열고 고액 기부와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계획 기부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계획기부란 중산층 자산가가 현금과 부동산, 보험 등 여러 형태의 자산을 기부하는 구체적인 기부 형태로, 기부자는 자신의 자산 운용과 계획을 수렴해 기부할 수있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를 위해 유언 제도의 유연화, 신탁제도 활성화 제고 등 다양한 제도적 여건과 민간금융상품의 활발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형 계획기부 도입을 위해 법제도 개선방안과 공익재단의 역할 등의 제언도 나왔다.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는 “한국에서 기부에 관한 관심과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고액기부와 유산 상속의 인식도 넓어지고 있다. 개인 상황에 맞는 계획기부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유해물질 함유 틀니재료 8천명분 시중에 유통
경찰, 60억대 밀수·유통업자 등 15명 적발
유해물질이 함유된 치과용 틀니 재료 8천명분을밀수입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5일 중국에서 위조된 치과용 보철 재료를 밀수입해 틀니를 제작하는 치과기공사 등에게 판매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로 장 모(39)씨와 중간유통업자 황 모(48)씨 등 15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초 서울 종로구에서 치과 재료상인 중간 판매책 윤 모(41)씨에게 미국에서 생산되는 정품 타이코늄메탈의 짝퉁 보철재료 2kg을 62만원에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10월까지 160kg(시가 60억 상당, 약 8000명분)을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밀수입자인 장씨는 중국에서 위조된 틀니 보철재료를 kg당 15만원에 구입한 뒤 여행용 가방에 감춰 인천국제공항을 통과하는 방법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위조품은 인체에 해로운 베릴륨을 허용 기준치의 57배나 함유해, 이를 사용하면피부와 폐에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베릴륨의 허용 기준치를 0.02%로 정하고 있으나 위조품에는1.15%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위조품으로 제작된 틀니는 쉽게 부러져 입안에 상처를 낼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8000명분의 위조된 보철재료가 시중에 모두 유통된 것으로 보고 가짜 틀니재료를 사용하는 치과 기공소를 추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코엑스서 교통사고줄이기 범국민대회
정운찬 총리 음주운절 근절 서명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은 15일 오후 서울강남구 코엑스에서 ‘2010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을 열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강희락 경찰청장, 이상용 손해보험협회장과 모범운전자연합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는 1981년 ‘무사고 및 유공운전자 선발’ 행사로 시작돼 1986년 ‘범국민 교통안전촉진대회’로 규모가 커졌다가 1992년에 범국민대회로 격상돼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에서 안계형 도로교통공단 첨단교통실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교통질서확립에 공을 세운 개인 99명과 단체 11곳이 상을 받았다.
정운찬 총리는 행사와 함께 진행된 ‘음주운전 근절 1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 직접 서명을 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문화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부부 싸우고 모두 집 비운 새 4개월 영아 숨져
울산에서 부부싸움을 한 남편과 아내가 동시에 집을 비운 사이 생후 4개월 된 영아가 침대에서 질식해 숨진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울산남부경찰서는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김 모(34)씨 부부를 불러 보호자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부부는 지난 14일 오전 7시쯤 말다툼을 하다 3살과 생후 4개월 된 두 딸을 집에 두고 아내 이 모(30)씨가 먼저 집을 나가고 뒤이어 김씨가 직장에 출근했다.
김씨는 오전 11시쯤 휴대전화와 집 전화로 아내와 통화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이상한 기분이 들어 집에 달려갔더니 생후 4개월된 딸이 침대에 엎어져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싸움하다 화가 나 서로 집을 비운 사이 아이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충주경찰 보조금 편취 공무원 등 입건
충북 충주경찰서는 15일 가족과 짜고 국가보조금 6900만원을 편취한 혐의(보조금예산관리법 위반)로 충주시청 직원 이 모(5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청에서 국고보조금 업무를 맡았던 이씨는 보조금을 편취하기 위해 부인 최
모(52)씨 동서 윤 모(45)씨 처남인 또 다른 최 모(48)씨와 짜고 2006년11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밤 저장고(99㎡)를 지으며 공사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허위 계산서를 작성해 6차례에 걸쳐 총 69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부인과 처남 명의로 밤 저장고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하고 저장고 공사를동서에게 맡긴 뒤 자신은 허위 계산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허위 계산서 작성은 인정하나 시청에서 받은 보조금은 처남과동서가 가져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충주 밤 재배협회도 보조금 편취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충주 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쇠꼬챙이로 교회 헌금함 턴 40대 영장
광주 북부경찰서는 16일 교회 헌금함에 접착테이프가 붙은 쇠꼬챙이를 집어넣어 헌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 모(46 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쯤 광주 서구 한 교회에 들어가 예배당 앞에 있던 헌금함 투입구에 미리 준비한 접착테이프가 붙은 쇠꼬챙이를 집어넣어 현금 3만9000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7회에 걸쳐 12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후 도망가는 김씨를 목격한 교회 신도의 진술을 토대로 동종의 전과가 있었던 김씨를 붙잡았다.
광주 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부산경찰, 흉기강도 고교생 2명 영장
부산 서부경찰서는 16일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 모(17 고교 1년)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8일 오전 6시35분쯤 부산 서구 토성동 모 인쇄업체 앞에서 최 모(32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40만원을 포함해 13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의 한 식당에 창문을 통해 침입, 오토바이 열쇠를 훔친 뒤 식당 앞에 주차된 15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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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계획기부 도입 필요”
아름다운재단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계획기부(Planned Giving) 도입을 위한 연구결과 발표 세미나’를 열고 고액 기부와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계획 기부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계획기부란 중산층 자산가가 현금과 부동산, 보험 등 여러 형태의 자산을 기부하는 구체적인 기부 형태로, 기부자는 자신의 자산 운용과 계획을 수렴해 기부할 수있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를 위해 유언 제도의 유연화, 신탁제도 활성화 제고 등 다양한 제도적 여건과 민간금융상품의 활발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형 계획기부 도입을 위해 법제도 개선방안과 공익재단의 역할 등의 제언도 나왔다.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는 “한국에서 기부에 관한 관심과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고액기부와 유산 상속의 인식도 넓어지고 있다. 개인 상황에 맞는 계획기부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유해물질 함유 틀니재료 8천명분 시중에 유통
경찰, 60억대 밀수·유통업자 등 15명 적발
유해물질이 함유된 치과용 틀니 재료 8천명분을밀수입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5일 중국에서 위조된 치과용 보철 재료를 밀수입해 틀니를 제작하는 치과기공사 등에게 판매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로 장 모(39)씨와 중간유통업자 황 모(48)씨 등 15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초 서울 종로구에서 치과 재료상인 중간 판매책 윤 모(41)씨에게 미국에서 생산되는 정품 타이코늄메탈의 짝퉁 보철재료 2kg을 62만원에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10월까지 160kg(시가 60억 상당, 약 8000명분)을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밀수입자인 장씨는 중국에서 위조된 틀니 보철재료를 kg당 15만원에 구입한 뒤 여행용 가방에 감춰 인천국제공항을 통과하는 방법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위조품은 인체에 해로운 베릴륨을 허용 기준치의 57배나 함유해, 이를 사용하면피부와 폐에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베릴륨의 허용 기준치를 0.02%로 정하고 있으나 위조품에는1.15%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위조품으로 제작된 틀니는 쉽게 부러져 입안에 상처를 낼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8000명분의 위조된 보철재료가 시중에 모두 유통된 것으로 보고 가짜 틀니재료를 사용하는 치과 기공소를 추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코엑스서 교통사고줄이기 범국민대회
정운찬 총리 음주운절 근절 서명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은 15일 오후 서울강남구 코엑스에서 ‘2010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을 열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강희락 경찰청장, 이상용 손해보험협회장과 모범운전자연합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는 1981년 ‘무사고 및 유공운전자 선발’ 행사로 시작돼 1986년 ‘범국민 교통안전촉진대회’로 규모가 커졌다가 1992년에 범국민대회로 격상돼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에서 안계형 도로교통공단 첨단교통실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교통질서확립에 공을 세운 개인 99명과 단체 11곳이 상을 받았다.
정운찬 총리는 행사와 함께 진행된 ‘음주운전 근절 1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 직접 서명을 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문화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부부 싸우고 모두 집 비운 새 4개월 영아 숨져
울산에서 부부싸움을 한 남편과 아내가 동시에 집을 비운 사이 생후 4개월 된 영아가 침대에서 질식해 숨진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울산남부경찰서는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김 모(34)씨 부부를 불러 보호자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부부는 지난 14일 오전 7시쯤 말다툼을 하다 3살과 생후 4개월 된 두 딸을 집에 두고 아내 이 모(30)씨가 먼저 집을 나가고 뒤이어 김씨가 직장에 출근했다.
김씨는 오전 11시쯤 휴대전화와 집 전화로 아내와 통화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이상한 기분이 들어 집에 달려갔더니 생후 4개월된 딸이 침대에 엎어져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싸움하다 화가 나 서로 집을 비운 사이 아이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충주경찰 보조금 편취 공무원 등 입건
충북 충주경찰서는 15일 가족과 짜고 국가보조금 6900만원을 편취한 혐의(보조금예산관리법 위반)로 충주시청 직원 이 모(5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청에서 국고보조금 업무를 맡았던 이씨는 보조금을 편취하기 위해 부인 최
모(52)씨 동서 윤 모(45)씨 처남인 또 다른 최 모(48)씨와 짜고 2006년11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밤 저장고(99㎡)를 지으며 공사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허위 계산서를 작성해 6차례에 걸쳐 총 69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부인과 처남 명의로 밤 저장고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하고 저장고 공사를동서에게 맡긴 뒤 자신은 허위 계산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허위 계산서 작성은 인정하나 시청에서 받은 보조금은 처남과동서가 가져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충주 밤 재배협회도 보조금 편취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충주 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쇠꼬챙이로 교회 헌금함 턴 40대 영장
광주 북부경찰서는 16일 교회 헌금함에 접착테이프가 붙은 쇠꼬챙이를 집어넣어 헌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 모(46 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쯤 광주 서구 한 교회에 들어가 예배당 앞에 있던 헌금함 투입구에 미리 준비한 접착테이프가 붙은 쇠꼬챙이를 집어넣어 현금 3만9000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7회에 걸쳐 12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후 도망가는 김씨를 목격한 교회 신도의 진술을 토대로 동종의 전과가 있었던 김씨를 붙잡았다.
광주 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부산경찰, 흉기강도 고교생 2명 영장
부산 서부경찰서는 16일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 모(17 고교 1년)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8일 오전 6시35분쯤 부산 서구 토성동 모 인쇄업체 앞에서 최 모(32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40만원을 포함해 13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의 한 식당에 창문을 통해 침입, 오토바이 열쇠를 훔친 뒤 식당 앞에 주차된 15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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