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당국이 기초단체장 공천하나

대구경북 4개 기초단체장 검경조사 … 한나라 공천 지연

지역내일 2010-04-19
한나라당의 대구 경북지역 공천자 결정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일부 기초단체장 공천여부는 사정당국의 칼날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경북기초단체장 가운데 문경시와 경주시는 현직 단체장에 대한 수사로 공천이 지연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등의 위반혐의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공천여부가 불투명하다. 경찰은 1·2차 소환조사에 불응한 신시장에게 19일 재소환을 요구했다. 신 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송 모(39)씨가 지난 7일 뇌물공여와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공심위는 경찰의 수사결과를 보고 공천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형렬 대구 수성구청장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시당 공심위는 검찰수사결과와 여론조사 등을 보고 23일 회의에서 공천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이 모(49) 대구시의원에게 지난 2002년부터 수차례에 나눠 친인척을 돈을 포함 2억원을 빌려주고 매월 600여만원의 이자를 받아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지난주 김청장을 소환조사했으며 빠르면 이번주 내에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해 정자법 위반이나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이에 대해 “한나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근무때부터 알고 지낸 이 의원의 부탁으로 돈을 빌려주고 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최병국 경산시장의 공천도 지연되고 있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지난달 16일 뇌물수수와 업무상 배임,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16일 검찰의 무혐의 결정으로 기사회생할 전망이 높다.
다만 백 시장은 경주시 산내면 부동산 명의신탁과 관련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약식기소됐다.
경북지역의 기초단체는 모두 23개시군으로 미공천지역인 경주와 문경, 경산, 영주, 울진, 봉화, 예천, 성주, 칠곡, 울릉 지역은 이번 주중 공천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경우 8개 구군 가운데 수성구를 비롯 북구, 서구 3개 구청만 남겨둔 상태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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