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회사채 금리가 지난 5월말과 6월말에 비해 신용등급별로 점점 확대돼 기업간 자금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0년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말 3년물 신용등급 A+의 우
량 회사채 유통금리는 9.17%로 6월말 9.37%보다 0.20%p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신용
등급 BBB급 평균(BBB+, BBB0, BBB-의 평균) 회사채 금리는 오히려 6월말 10.90%에서 7
월말 10.92%로 상승했다. 신용등급이 BBB-급의 회사채 금리는 6월말 11.30%에서 11.40%로
증가했다. 기업 자금대출도 우량기업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은 "우량회사채와 비우량 회사채 금리 격차가 점점 확대되는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위험 회피 경향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
회사채 사용 규모도 기업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량대기
업은 여유자금으로 만기도래분을 자체 상환했고,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기업 중견 기업
은 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순상환을 지속했다"고 한다.
월초 순자금시장 안정대책의 시행을 앞주고 발행시장 여건이 상대적으로 호전 되면서 BBB
등급의 회사채 발행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중순들어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 채권
담보부 증권) 발행 연기하기도 했다. 이런 결과 7월중 회사채 순 발행은 2조7천억원 감소해
전월보다 순 상환규모가 확대되었다.
7월중 장기금리의 큰폭 하락은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이후 채권 수급 호전 기대와 일부 은행
권 및 투신사의 채권 매입 수요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7월 하순 이후
단기 급락에 대한 경계심리 자금시장의 안정화 대책 시행 지연, 그리고 현대그룹 신용 등급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급반등한 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한 것으로 밝혀졌다.
7월말 3년물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8.07%로 6말보다 0.2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7월말
CP(기업어음) 유통 수익률은 MMF를 비롯한 단기수신 증가 등으로 투신사의 CP매입 수요
가 늘어난 데 따라 전월보다 0.09% 하락했다.
한편 7월중 자금흐름은 투신사 수신은 대폭 증가, 은행 신탁은 큰폭 감소, 종금사는 소폭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중(1~20일까지) 기업의 CP 발행이 2조7천억원 는 것은 우량 대기
업 CP 일부 재발행과 신규자금이 유입된 투신사의 CP 매입 증가 등에 기인한다.
투신은 6월말 반기 결산을 앞두고 일시 인출된 자금의 재유입, 채권형 펀드 및 비과세 투자
신탁으로의 자금 유입 등에 따라 7월중 5조2천억원 증가했다. 다만 주식투자신탁은 큰폭의
감소세를 이었으며 채권형 펀드 및 비과세 투자신탁을 제외한 기존의 채권 투자신탁도 계속
감소했다.
반면 은행 신탁은 단위금전신탁 및 개발신탁의 만기 도래 등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
다. 종금사 수신은 한스종금 영업정지 등에도 불구하고 일부은행의 자발어음 매입 등에 힘
입어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0년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말 3년물 신용등급 A+의 우
량 회사채 유통금리는 9.17%로 6월말 9.37%보다 0.20%p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신용
등급 BBB급 평균(BBB+, BBB0, BBB-의 평균) 회사채 금리는 오히려 6월말 10.90%에서 7
월말 10.92%로 상승했다. 신용등급이 BBB-급의 회사채 금리는 6월말 11.30%에서 11.40%로
증가했다. 기업 자금대출도 우량기업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은 "우량회사채와 비우량 회사채 금리 격차가 점점 확대되는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위험 회피 경향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
회사채 사용 규모도 기업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량대기
업은 여유자금으로 만기도래분을 자체 상환했고,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기업 중견 기업
은 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순상환을 지속했다"고 한다.
월초 순자금시장 안정대책의 시행을 앞주고 발행시장 여건이 상대적으로 호전 되면서 BBB
등급의 회사채 발행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중순들어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 채권
담보부 증권) 발행 연기하기도 했다. 이런 결과 7월중 회사채 순 발행은 2조7천억원 감소해
전월보다 순 상환규모가 확대되었다.
7월중 장기금리의 큰폭 하락은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이후 채권 수급 호전 기대와 일부 은행
권 및 투신사의 채권 매입 수요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7월 하순 이후
단기 급락에 대한 경계심리 자금시장의 안정화 대책 시행 지연, 그리고 현대그룹 신용 등급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급반등한 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한 것으로 밝혀졌다.
7월말 3년물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8.07%로 6말보다 0.2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7월말
CP(기업어음) 유통 수익률은 MMF를 비롯한 단기수신 증가 등으로 투신사의 CP매입 수요
가 늘어난 데 따라 전월보다 0.09% 하락했다.
한편 7월중 자금흐름은 투신사 수신은 대폭 증가, 은행 신탁은 큰폭 감소, 종금사는 소폭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중(1~20일까지) 기업의 CP 발행이 2조7천억원 는 것은 우량 대기
업 CP 일부 재발행과 신규자금이 유입된 투신사의 CP 매입 증가 등에 기인한다.
투신은 6월말 반기 결산을 앞두고 일시 인출된 자금의 재유입, 채권형 펀드 및 비과세 투자
신탁으로의 자금 유입 등에 따라 7월중 5조2천억원 증가했다. 다만 주식투자신탁은 큰폭의
감소세를 이었으며 채권형 펀드 및 비과세 투자신탁을 제외한 기존의 채권 투자신탁도 계속
감소했다.
반면 은행 신탁은 단위금전신탁 및 개발신탁의 만기 도래 등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
다. 종금사 수신은 한스종금 영업정지 등에도 불구하고 일부은행의 자발어음 매입 등에 힘
입어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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