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업체 86%, 한-중간 정기컨테이너항로 요구

지역내일 2001-09-18
인천지역 중국교역업체의 86%가 인천-중국간 정기 컨테이너항로 개설이 시급한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이 내용은 인천항살리기시민연대가 지난달 27일부터 14일간 무역협회 인천지부 회원사 655개사 중 중국과의 교역비율이 높은 14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인천-중국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매우 필요하다'가 77%, '아주 필요하다'가 9.4%로, 총 86.6%의 업체가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업체들이 중국과의 교류시 이용하는 항만은 인천항이 50.3%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과 부산을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도 10.7%로 나타나 인천항에 대한 의존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중국간 카페리 정기항로의 화물운임보다 내륙운송료와 운송시간을 추가로 부담하더라도 부산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저렴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경우도 33.6%로 나타났다.
이밖에 컨테이너노선 정기항로 개설 우선 순위 항만으로는 천진 24.3%, 상해 22.5%, 청도 20.8%, 위해 13.9%, 대련 11.0%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업체들은 인천-중국간 컨테이너노선 정기항로 개설시 평균 희망운임은 301달러로 나타났으며 인천-중간간 카페리 정기항로의 운임보다 절반가량 낮은 운임을 희망했다.
조사를 담당한 인천경실련의 김송원 사무국장은 "수출업체들의 강한 열망에도 불구하고 인천-중국간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을 지연시키는 점은 정부측에 큰 문제가 있다"며 "오는 19일~21일 한·중 해운협의회에서 정기항로 개설이 적극적으로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인천-부천간 정기컨테니노선 정기항로가 개설될 경우 수도권 인천지역 기업들의 물류비가 해소돼 지역경제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