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이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도서출판 학고재와 공동으로 책을 냈다. 이 책 ‘노무현이 없다’는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마크맨 기자, 피디, 만화가, 역사가, 요리사, 코디네이터 등 열여덟 사람이 기억하는 ‘사람 노무현’의 이야기다. 노 전 대통령 관련 출간서적들이 전기나 정치사상적 측면을 주로 다뤘다면, 이 책은 여러 분야 필자들의 추억 조각을 통해 ‘사람 노무현’의 다양한 면면을 소개하고 있다.
대통령을 밀착취재했던 마크맨 기자의 먼지 묻은 취재수첩에서 끄집어낸 미공개 즉흥 연설의 현장(고형구 연합뉴스 차장 ‘취재원 노무현을 추억하다’), ‘탈춤 속 말뚝이나 홍동지를 떠올리게 했던’ 대통령의 춤사위(하어영 한겨레21 기자 ‘노짱의 춤을 본 적이 있는가’)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대통령의 흥미롭고 유쾌한 모습을 공개한다.
노무현재단은 이 책이 발간된 5월 5일부터 한달 동안을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전시회 콘서트 등 여러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책의 서문 격인 도종환 시인의 ‘책앞에-당신도 우리가 보이십니까’는 5월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1주기 추모식 추도사로 쓰일 예정이다.
노무현재단 엮음. 도종환 외 17인 지음. 학고재. 1만5천원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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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밀착취재했던 마크맨 기자의 먼지 묻은 취재수첩에서 끄집어낸 미공개 즉흥 연설의 현장(고형구 연합뉴스 차장 ‘취재원 노무현을 추억하다’), ‘탈춤 속 말뚝이나 홍동지를 떠올리게 했던’ 대통령의 춤사위(하어영 한겨레21 기자 ‘노짱의 춤을 본 적이 있는가’)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대통령의 흥미롭고 유쾌한 모습을 공개한다.
노무현재단은 이 책이 발간된 5월 5일부터 한달 동안을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전시회 콘서트 등 여러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책의 서문 격인 도종환 시인의 ‘책앞에-당신도 우리가 보이십니까’는 5월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1주기 추모식 추도사로 쓰일 예정이다.
노무현재단 엮음. 도종환 외 17인 지음. 학고재.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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