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한국 최초 사보 발견

지역내일 2010-05-10
조선운송주식회사 사보 ‘조운’ 1939년 4월호 발견
사진 - 조운
설명 : 1939년 조선운송주식회사의 사보 ‘조운(왼쪽)’과 현재 발행 중인 대한통운의 사보 ‘대한통운’.

1939년 발행된 국내 최초의 사보가 발견됐다.
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대한통운의 전신인 조선운송주식회사의 사보 ‘조운(朝運)’여섯 권이 최근 발견됐으며, 그 중 1939년 4월호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보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기록에 따르면 사보 ‘조운’의 최초 발간연도는 이보다 더 거슬러 올라간다. 1940년 간행된 ‘조선운송 10년사’에 따르면 사보 ‘조운’의 창간연도는 1937년 2월로 최초 1천800부가 발행됐으며, 실물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보 ‘조운’은 해운, 트럭운송 등 사업관련 지식 소개부터 재테크, 시사상식, 사원이 쓴 수필이나 여행기 등 다양한 코너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매 호마다 여성의 복장과 화장, 여성교육과 각오, 수기 등 여성관련 글을 수록해 여성의 사회활동이 막 활성화되기 시작했던 당시의 시대상황을 짐작케 한다.
또 1949년 봄호는 복간본으로 허 정 교통부장관이 축사를 썼고, 한국 출판 삽화가 1세대로 불리는 이우경 선생이 삽화를 그리는 등 당시 물류업계 대표 기업의 위상에 걸맞는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발견으로 1950년대 후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기업사보의 역사가 20여 년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흥기 한국사보협회 회장은 “한국사보 출현의 시기를 더 앞당기는 의미 있는 발견”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현재 격월간 사보 ‘대한통운’을 발행하고 있으며, 2008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사보부문에서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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