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민락수변공원에 부산만이 연출할 수 있는 야외무대가 들어섰다.
수영구는 민락수변공원 친수공간에 문화공연을 즐기면서 부산바다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외무대 ''다이아몬드 크루즈''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4일 준공했다.
다이아몬드 크루즈는 광안대교의 애칭인 ''다이아몬드 브리지''에서 비롯했다.
바다에 인접한 민락수변공원에 자리해 만조 때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해상무대 같은 환상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특히 탁 트인 바다와 부산명물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자태를 공연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크루즈는 민락수변공원 스탠드로부터 30m가량 떨어져 있으며 가로 26m, 세로 8.5m 면적 222.9㎡ 규모다.
준공식이 열린 4일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부산시립무용단, 수영구 여성합창단이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쳤다.
수영구 관계자는 "마치 물위에 떠 있는 환상적인 무대효과 연출로 부산시민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는 부산에서의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는 부산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구는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안한 공연 감상과 부산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길이 75m, 높이 5m, 폭 6m 규모의 그늘막 2동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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