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강남 아파트 거래가·거래량 하락

지방 수도권도 모두 내리막

지역내일 2010-05-19
강남권 아파트 시장이 좀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거래가격은 물론 거래량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 거래 건수는 올들어 4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18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4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서울 강남3구 아파트 거래건수는 539건으로, 전달(885건) 대비 39.1% 줄었다.
아파트는 매매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어 4월 신고 물량은 실제 올해 2~4월 계약분이다.
강남3구 아파트 거래는 넉달째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934건에서 올 1월 1054건으로 늘었으나 2월 1009건, 3월 885건으로 다시 내리막으로 돌아섰다. 지난 달에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올들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던 전국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달에는 다시 줄었다. 전국 아파트 거래는 1월 3만3815건, 2월 3만9058건, 3월 4만6474건으로 늘면서 회복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4만3975건으로 다시 줄었다.
강남3구 거래가격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12층)는 지난해 12월 10억300만원에 팔린 적이 있으나 지난달에는 8천만원 이상 떨어져 9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같은 층 같은 면적은 지난해 5월 9억1000만~9억3500만원, 8월 10억1300만~10억5000만원에 사고 팔렸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51㎡(2층)는 9억5000만원으로 전달(9억9700만원)보다 5000만원 가까이 하락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77㎡(5층)도 11억원에 거래돼 전달(11억6200만원)보다 6000만원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 강북지역도 마찬가지였다. 노원구 중계동 주공7단지 45㎡(3층)는 1억8300만원에 팔렸다. 1월 같은 층 같은 면적의 아파트는 1억8950만원에 거래됐었다.
실거래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ltm.go.kr)나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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