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헌 옷! 이젠 그냥 버리지 마세요.

현금으로 돌려받고 유니세프에 후원도 하고

지역내일 2010-05-28

 


계절이 바뀔 때마다 처치 곤란이 바로 옷이다. 빠르게 변하는 패션의 영향 때문인지 철마다 버리기엔 아깝고 쌓아 두기도 그런 멀쩡한 옷들이 옷장 가득 넘쳐난다. 애써 큰 맘 먹고 옷장을 정리하고 난 후에도 의류 재활용함에 버리기 힘들었던 헌 옷들, 이젠 돈 받고 버리고 옷으로 좋은 일도 하자!





옷캔, 기증자에게 현금 보상, 헌 옷은 아프리카 빈곤층 지원
가족들이 입던 옷이 뜻 깊게 쓰일 수 있다면 옷을 버리는 주부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 질 것이다. 거기에 돈으로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면 더 이상 말해 무엇 할까? 

옷캔(OTCAN)에 헌 옷을 보내면 10kg 단위로 가격을 책정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평균 10kg짜리 박스 하나당 5000~6000원 선. 의류 뿐 아니라 신발류, 가방류, 벨트, 모자, 담요, 수건, 커튼 등 다양한 품목을 박스에 담을 수 있어 20~30kg은 거뜬히 넘는다. 만약 이사라도 계획한다면 생각지도 않게 꽤 큰돈을 벌수도 있는 셈. 

특이한 점은 옷캔에 보내진 옷들이 아프리카로 간다는 사실이다. 옷캔(옷Can)은 ‘옷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원래는 아프리카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한국에서 버려진 옷들이 중간 상인에 의해 너무나도 비싸게 판매돼 정작 아프리카 빈곤층에게는 옷이 전달되지 않는 실정을 안타깝게 생각한 조익찬(31)대표가 1년간 고민한 끝에 고안해낸 것이란다. 중간 상인을 없애 기증자에게 현금으로 보상할 수 있어 좋고 아프리카 빈곤층을 도울 수 있어 좋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다. 

돈으로 돌려도 받고 아프리카의 빈곤층도 도울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특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겐 아이에게 글로벌 나눔에 대한 마인드를 심어 줄 수 있어서 좋단다. 주부 최회경(37)씨는 작아진 아이 옷을 포장하면서 “이 옷이 이제 작아서 못 입으니까 불쌍한 아프리카 친구에게 보내주자. 아프리카에는 너무 가난해서 옷을 살 수 없는 친구들이 많대. 아마 이 옷을 주면 아프리카 친구들이 너무 좋아할 거야” 했더니 아이가 너무나 신기해했단다. 

덧붙여 세계 지도에서 아프리카를 찾아보고 “여기가 아프리카야”라고 설명해 주었더니 친구들이 놀러올 때마다 그 지도를 가리키며 “여기 아프리카의 불쌍한 친구한테 내 옷 선물로 줬다”며 자랑한다고. 최씨는 최근 아이 이름으로 통장 하나를 개설했다. 앞으로 옷캔에서 환불받은 돈을 계속 저축할 예정이란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모아진 돈을 어떻게 쓸 지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의논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원한다면 받은 돈으로 기부를 할 수도 있다. 옷캔은 후진국의 빈곤층을 돕고 있는 유니세프에 기부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고 있다. 작은 돈이지만 본인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그 돈이 좋은 일에 쓰여 진다니 정말 ‘옷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는 맞는 말인 것 같다.
문의 (010)9240-2739 www.otcan.co.kr


가족들이 입던 옷이 뜻 깊게 쓰일 수 있다면 옷을 버리는 주부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 질 것이다. 거기에 돈으로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면 더 이상 말해 무엇 할까? 옷캔(OTCAN)에 헌 옷을 보내면 10kg 단위로 가격을 책정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평균 10kg짜리 박스 하나당 5000~6000원 선. 의류 뿐 아니라 신발류, 가방류, 벨트, 모자, 담요, 수건, 커튼 등 다양한 품목을 박스에 담을 수 있어 20~30kg은 거뜬히 넘는다. 만약 이사라도 계획한다면 생각지도 않게 꽤 큰돈을 벌수도 있는 셈. 특이한 점은 옷캔에 보내진 옷들이 아프리카로 간다는 사실이다. 옷캔(옷Can)은 ‘옷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원래는 아프리카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한국에서 버려진 옷들이 중간 상인에 의해 너무나도 비싸게 판매돼 정작 아프리카 빈곤층에게는 옷이 전달되지 않는 실정을 안타깝게 생각한 조익찬(31)대표가 1년간 고민한 끝에 고안해낸 것이란다. 중간 상인을 없애 기증자에게 현금으로 보상할 수 있어 좋고 아프리카 빈곤층을 도울 수 있어 좋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다. 돈으로 돌려도 받고 아프리카의 빈곤층도 도울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특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겐 아이에게 글로벌 나눔에 대한 마인드를 심어 줄 수 있어서 좋단다. 주부 최회경(37)씨는 작아진 아이 옷을 포장하면서 “이 옷이 이제 작아서 못 입으니까 불쌍한 아프리카 친구에게 보내주자. 아프리카에는 너무 가난해서 옷을 살 수 없는 친구들이 많대. 아마 이 옷을 주면 아프리카 친구들이 너무 좋아할 거야” 했더니 아이가 너무나 신기해했단다. 덧붙여 세계 지도에서 아프리카를 찾아보고 “여기가 아프리카야”라고 설명해 주었더니 친구들이 놀러올 때마다 그 지도를 가리키며 “여기 아프리카의 불쌍한 친구한테 내 옷 선물로 줬다”며 자랑한다고. 최씨는 최근 아이 이름으로 통장 하나를 개설했다. 앞으로 옷캔에서 환불받은 돈을 계속 저축할 예정이란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모아진 돈을 어떻게 쓸 지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의논해보고 싶다고 전했다.원한다면 받은 돈으로 기부를 할 수도 있다. 옷캔은 후진국의 빈곤층을 돕고 있는 유니세프에 기부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고 있다. 작은 돈이지만 본인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그 돈이 좋은 일에 쓰여 진다니 정말 ‘옷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는 맞는 말인 것 같다.문의 (010)9240-2739




아름다운 가게, 수익금으로 국내?외 재난 지역 구호 자금 지원
내 옷이 좋은 일에 쓰이기를 바란다면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는 방법도 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기증 받은 의류를 분류하여 전국 각 매장에서 2500~3000원 정도의 저가에 재판매하고 있다. 재판매가 어려운 낡거나 오염된 의류는 인형, 악세사리, 가방, 머플러 등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재활용 디자인 브랜드인 ‘에코파티메아리’ 제품은 현재 서울 인사동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마련된 수익금은 다양한 방식으로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이나 국내?외 재난 지역(호남 폭설 피해, 파키스탄 지진피해 등)에 구호 자금으로 지원된다. 또 문화적 소외 계층에게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고 제 3세계 여성과 어린이 복지 및 교육 사업에 지원된다. 의류 수거방법은 전국 각 지역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 직접 방문 기증하거나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기증함을 통해서 기증할 수 있다. 1577-1113번으로 전화 접수를 하면 무료로 수거하기도 한다. 





행복한 나눔, 노숙자와 결식아동, 독거노인에게 급식 지원
국제 NGO 단체로 지구촌의 굶주린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기아대책’에도 의류 뿐 아니라 신발, 도서, 주방용품, 소형가구 및 가전 등을 기증할 수 있다. 기증할 물건이 3박스 이하일 경우 편한 택배 업체를 통해 착불로 보낼 수 있고 4박스 이상일 경우 홈페이지나 전화 (02)2085-8239로 차량 수거를 신청할 수 있다. 청담동 매장에 직접 방문 기증도 가능하다. 수익금은 노숙자와 결식아동, 독거노인에게 무료 급식 지원비로 사용되거나 지역 사회에 소외된 이웃과 기아대책, 해외 빈곤 지역 개발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