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 충청도마을 ‘정암촌’ 60년사 발간

지역내일 2001-09-24 (수정 2001-09-26 오후 2:52:09)
중국내 충청도 집단거주지인 길림성 도문시 ‘정암촌’의 이주역사와 현재의 생활상을 그린 실화소설이 조선족 여성작가에 의해 출간됐다.
중국 연변작가협회 문학창작실 주임 리혜선(45세)씨는 수년간 현지 취재와 인터뷰등을 통해 <두만강의 충청도="" 아리랑="">(도서출판 좋은날)를 발간했다.
일제시대 중국으로 강제이주된 동포들의 삶을 한 마을을 통해 실록으로 엮은 책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책은 일제강점기인 1938년 만주땅 허허벌판에 보은·옥천·청원 등 3개 군 지역주민 80가구가 동토에 움막을 짓는 과정에서부터 지난해 고향방문에 이르기까지 60년의 정암촌 역사를 시대순으로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정암촌 주민들은 일제의 집요하고 계획적인 감언이설과 고향땅에서 도저히 살 수 없어서 도망치듯 떠났다고 증언하고 있다.
제1부 ‘충청도 아리랑’에서는 이주배경과 만주의 척박한 환경속에 던져진 참담함과 절망을 제2부 ‘정암촌 전설’에서는 주민들의 문화와 정서를 담았다.
제3부 ‘드디어 내땅을’에서는 일제로부터 해방직후 귀국하지 못한 주민들이 조국의 분단으로 영원히 고립되어 중국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살아온 내력을 제4부 ‘사과배 이야기’에서는 소수민족으로서 중국에서 정착해 가는 과정을 기록했다.
또 제5부 ‘새로운 선택’에서는 바야흐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중국에서 정암촌 주민들의 고민과 희망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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