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 “선거특수 잡아라”

홈쇼핑, 가족단위 상품특집전 백화점 투표고객 사은품 증정도

지역내일 2010-06-01
유통업계가 ‘6·2 전국 동시지방선거’ 마케팅에 나섰다. 연장영업, 투표한 고객에게 사은품 증정 등 마케팅 형태도 다양하다.
롯데백화점은 선거 당일 서울 소공동 본점을 비롯해 잠실, 영등포, 강남, 경기 분당, 인천, 광주, 경남 창원 등 8개 점포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에서 8시 30분으로 연장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이날 부산지역 4개 점포인 부산본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광복점은 1시간 늘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투표확인증을 가져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AK플라자 경기 수원점 역시 투표확인증을 지참한 고객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월드컵 응원 수건을 나눠주기로 했다.
홈쇼핑업체들은 TV 앞으로 모여든 시청자를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개표방송을 보기 위한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리다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가족단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샵(www.gssshop.com)은 2일 지방선거 개표방송이 지속되는 오후 9시 35분부터 65분간 ‘캐리비안 베이 & 에버랜드 가족 세트권’을 현장 구매가 대비 40% 할인해 판매한다.
이 상품은 3~4인용 가족에 맞춰 캐리비안베이와 에버랜드 입장권(3~4매), 구명자켓 대여권(3~4매), 비치타월 대여권 1매로 구성된다. 3인 이용권 9만9000원, 4인 이용권은 12만9000원이다.
추가로 ‘카리브 페스타 입장권’, ‘로우시즌 1만원 정액권’ 을 3~4인 가족세트(각각 3~4매)로 증정하며 ‘크리스마스 축제 초대권’도 각각 1매를 준다.
CJ오쇼핑(www.CJmall.com)은 이날 하루만 인기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최고의 선택’ 방송을 진행한다.
특히 개표 방송이 진행되는 오후 6시를 전후해 4시20분부터 저녁 8시 35분까지 ‘가정용품 특집전’을 편성, ‘락앤락 리빙박스’ 등 가정용품 카테고리의 히트상품을 집중 방송한다.
롯데홈쇼핑은 그동안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히트상품 위주로 선보인다. 선거일 아침에는 론칭 이후 누적매출 700억원을 달성한 조이아골드의 ‘골드체인세트’를 시작으로, 오후 6시 이후에는 폭시하트의 ‘클래식백’과 ‘악세사리 세트’를 판매한다.
또 이 회사는 심야까지 진행하는 개표방송으로 TV를 시청하는 남성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남성 기초화장품이나 디지털카메라 등의 가전제품을 편성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도 저녁 시간대에 건강식품, 생활가전, 학습기 등 가족형 상품들을 집중 편성한다.
주요상품으로는 전통 가마솥 중탕의 원리를 이용해 홍삼액, 삼계탕, 호박죽, 과일잼 등 가족을 위한 영양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쿠 중탕기(29만8000원)’, 60분 동안 영단어 1200개를 암기하도록 도와주는 깜박이 ‘영단어 학습기(36만원)’ 등이 있다.
최중구 GS샵 편성담당 과장은 “일반적으로 시청자들이 선거 개표방송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TV홈쇼핑의 시청율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V앞에 함께 모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전략 상품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