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청소업체 노사분규 진통

노사합의 이후 또 다시 파행

지역내일 2001-09-25
파경 5개월만에 극적인 타결을 이뤄냈던 안산시 청소업체의 노사분규가 노조원들의 원직복구와 차고지 이전문제를 둘러싸고 일부 노조원들이 다시 농성에 돌입하면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25일 안산시와 노사양측에 따르면 노조인정문제로 촉발한 분규가 발생 5개월만인 지난달 27일 시의 적극적인 중재아래 모두 9개항의 합의문에 서명하고 전격 합의했다.
이에따라 노조원들은 즉각 직장에 복귀해 정상적인 업무수행에 들어갔으며, 사용자측도 법원에 소송이 계류중인 4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한 복직약속을 순조롭게 이행,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 3일 농성에 참여했던 87명의 노조원 중 40여명의 노조원들은 운전자의 원직복귀와 차고지를 분산한 2개업체의 매립장 차고지로의 이전 환원을 요구하며 다시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사측이 운전자들을 승차원으로 배치한 것은 약속위반’이라며 즉각 원직에 복귀시켜 줄 것을 요구하며 시청앞과 민주당 갑, 을지구당에서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노조는 또 노사분규 이후 매립장 차고지에서 타지역으로 이전한 서진, 한일 등 2개업체에 대해 노조교육참여의 어려움을 이유로 차고지를 다시 매립장으로 환원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사측은 현재의 운전원 중에는 분규가 한창이던 지난 6월21일부터 대체인력으로 투입돼 일해온 사람들로 당장 조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차고지 이전문제도 노조가 차고지를 봉쇄했을 때의 어려움에 대비한 조치로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점을 들어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다만 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자리가 날때까지 대기해주거나 운전원 급료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임시 상차원으로 일하도록 설득하고 있으나 거부된 상태다.
이에따라 시는 25일 노사 양측에 이미 9개항의 대원칙에 합의한 만큼 양보와 협력을 통한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신통한 반응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안산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