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마무리 된 6월 첫 주 부동산 시장은 서울을 비롯한 66개 수도권 지역이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0.08% 감소했으며, 서울은 0.13%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도, 인천은 각각 0.06%, 0.15%, 0.05% 일제히 하락했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매수자는 물론 매도자까지 찾아볼 수 없는 시장흐름이 지속되면서 지역별로 아파트 ‘시세’를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급매물보다 저렴한 물건으로 거래가 이뤄지다가 거래가 끊어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 권역별로는 강남권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5%를, 비강남권은 -0.1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전주 주춤하던 재건축 단지가 이번주 낙폭을 0.25%p 늘어나면서 -0.35%를 나타냈고, 일반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는 -0.08%의 변동률로 약세장은 여전했다.
오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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