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투어

문턱 낮춘 갤러리, 대중과 소통하다

갤러리 마노

지역내일 2010-06-08


갤러리 마노는 그림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스페인어로 ‘손’이라는 뜻의 갤러리 마노(mano)는 그림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에게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손짓을 건네는 편안한 공간이다. 또한 예술의 전당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갤러리 마노의 탁 트인 전망과 아늑한 분위기는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그림 보는 재미를 두 배로 높여준다.






색깔 있는 갤러리 마노


그림을 좋아하는 이들과 작가들 사이에는 주관 있고 색깔 있는 갤러리로 입소문이 나있는 갤러리 마노. 2003년 가회동에서 처음 문을 연 후, 올해 초 서초동으로 이전한 갤러리 마노는 국내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독창적인 작업을 하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그들의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획전시를 주로 열고 있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기획전시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는 갤러리 마노는 회화, 조각, 사진, 판화, 미디어, 디자인 등 모든 장르의 작품을 통해 보는 이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년여 동안 갤러리 마노를 운영하고 있는 정하미 관장은 스스로 자신은 꿈이 거창하지도 않으며 갤러리를 통해 돈을 벌고자하는 마음도 없었다며 그저 그림을 좋아하다보니 갤러리를 하는 것이 천직처럼 느껴졌고 그래서 갤러리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입을 열었다.

대중없이는 갤러리도 화랑도 있을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는 갤러리 마노 정하미 관장은 “컬렉터 스스로 주체가 되어서 작품을 구입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컬렉터들에게 좋은 작품을 많이 보여주고 우수한 작가를 많이 발굴하는 것이 바로 갤러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기획 전시로 관객과 소통


지난 5월부터 6월 1일까지 갤러리 마노에서는 꽃잎이나 식물의 줄기 또는 동물의 골격 같기도 한 이미지가 세련된 반복과 우연의 기법으로 어우러진 ‘성상은 작품전’이 열렸다.  갤러리 마노를 찾아온 많은 컬렉터들은 아름다움의 구성을 잘 유지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이 봄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6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릴 예정인 기획전 ‘THE BEST''는 현대미술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John Baldessari, Joseph Beuys, Jean Fautrier, Eberhard Havekost, Damien Steven Hirst,  백남준 등 대가들의 예술적 영감이 넘치는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결합, 커뮤니케이션, 관객과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작가 백남준의 작품을 통해 평생을 두고 추구한 그의 도전과 탐구정신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51-95번지 예전빌딩 4층 (예술의 전당 맞은 편)
주차 : 주차가능 (발렛파킹)
운영시간 :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6시
           일요일 공휴일 휴관
문의 : (02)741-6030
       http:/manogallery.com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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