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출산·육아 걱정 없어요”

삼성중공업, 출근시간 선택제·임신휴직제 시행

지역내일 2010-06-28
7월 1일부터 삼성중공업에 근무하는 임산부나 미취학자녀를 둔 여직원은 오전 8시로 정해진 출근시간을 9시까지 늦출 수 있다. 또한 임산부는 출산전후로 최대 23개월간 출산과 육아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7월 1일부터 임산부 및 미취학자녀를 둔 여직원을 위해 △출근시간 선택제 △임신휴직 제도 △모성보호실 증설 등 출산 장려 3대 방안을 시행한다.
여성 근로자가 적은 조선업계에서 모성보호 강화방안을 도입한 것은 삼성중공업이 처음이다.
출근시간 선택제 도입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임산부들이 인파가 몰리는 시간을 피해 출근하고, 미취학 자녀를 둔 직원들도 아이들을 보육시설에 맡긴 뒤 여유있게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또 삼성중공업은 임신휴직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임신한 여직원은 임신 2개월 이후부터 최대 8개월까지 휴직할 수 있다. 출산휴가 3개월, 육아휴직 12개월을 모두 사용하면 임산부는 출산 전후로 최대 23개월간 업무에서 벗어나 출산과 육아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임산부의 휴식과 모유수유를 위한 공간인 모성보호실도 대폭 확대했고, 모유수유에 필요한 설비가 갖춰져 있다.
임신 8개월째인 해양생산운영팀 박은미씨는 “지금 근무하는 건물에도 모성보호실이 생겨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임신 이후 아침잠이 늘었는데 출근시간 선택제가 도입되면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인식 사장은 “이제는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출산과 육아 문제를 기업이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삼성중공업은 전체 1만2000여명 중 여성 근로자가 900여명이다. 이 중 임산부와 미취학자녀를 둔 기혼자는 180여명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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