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금융위, 보증부대출 작명 고심

지역내일 2010-07-12
`호호론'', `더불어론'', `새힘금융'' 등 후보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류지복 기자 = 금융위원회가 이번달 마지막 주에 출시되는 서민 보증부대출의 작명을 놓고 막판 고심에 빠졌다.
11일 금융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신용자와 저소득자를 위한 소액신용대출인 서민 보증부대출 상품이 이르면 26일 출시된다.
금융위는 지난해 저신용자에게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신용대출 사업에 `미소금융''이란 이름을 붙인 것처럼 서민 보증부대출 상품에 대해서도 기억하기 쉽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명칭을 사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금융위는 출시를 2주가량 남겨놓고도 아직 명칭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부 전문업체에 용역을 줬지만 괜찮은 명칭은 대부분 기존 금융상품명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소금융처럼 상품의 성격과 명칭의 의미가 어울리는 명칭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는 `호호(好好)론''이나 `더불어론'', `새힘금융'', `예쁜론'' 등 몇 가지 명칭들을 후보로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호호론의 경우 웃음소리를 연상시켜 미소금융과의 연관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더불어론과 새힘금융 등은 서민에게 긴급자금을 대출한다는 상품의 성격을 부각시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농협과 수협, 신용금고 저축은행 등 각 서민금융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출시하는 보증부대출의 성격상 공동마케팅을 벌일 수 있는 인상적인 명칭이 필요하다"며 "마지막까지 가장 적합한 명칭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보증부대출은 1인당 500만원 이내에서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 긴급생활자금을 빌려주거나, 1인당 5천만원 이내에서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게 될 보증재원은 정부가 1조원을 출연하고, 민간분야에서 상호금융이 8천억원, 저축은행 2천억원 등 1조원을 분담해 마련될 예정이다.

상한금리는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의 경우 연 11~12%, 저축은행은 연 14~15%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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