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방향 생활경제·복지중심으로 전환”
“생활경제·복지 중심의 시정, 소통을 통한 화합의 시정을 펼치겠다.”
김철민 경기 안산시장 당선자가 제시한 민선5기 시정 슬로건은 ‘시민이 행복한 복지안산’이다. 김 당선자는 “‘개발’에서 ‘복지’로 무게중심을 확실히 옮겨 민선4기와 차별화된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직자와 함께 더 듣고, 더 뛰고, 더 변화하는 시정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인수위 토론을 거쳐 △일자리 만드는 경제 △모두가 누리는 복지 △생명이 넘치는 환경 △시민이 일구는 문화 △기회가 균등한 교육을 5대 시정방침으로 정했다. 또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가칭 ‘시민소통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당선자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민소통위원회를 운영해 행정기관 중심의 일방적 행정을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으로 전환, 열린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시장 직속기구로 자치행정 산업경제 보건복지 환경교통 교육문화 도시건설 등 6개 분과 3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시장직 인수위는 “위원회는 시정현안과 주요정책에 대한 시민의견 분석 및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시민화합, 소통문화 정착을 위한 시책 발굴 및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시장이 주 1회 소외계층과 민생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통위원회는 시장 취임 후 조례제정 과정을 거쳐 10월쯤 발족할 계획이다.
돔구장 건립 등 시 현안사업에 대해 김 당선자는 ‘시민과의 합의’를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돔구장이나 사동 90블록 개발사업 등 대형사업들은 그 자체에도 문제점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사업 추진에 시민이, 시민의 의사가 배제돼 있다는 것”이라며 “관주도의 일방행정은 밀실행정을 낳고 밀실행정은 필연적으로 비리와 무리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당선자는 이들 대형개발 사업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과 철저한 논의를 통해 각종 문제점을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시민적 합의를 거쳐 추진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행정의 연속성이나 일관성의 측면에서 전임시장이 추진해온 사업은 가능한 존중하겠다는 게 원칙”이라며 예를 들어 메모리얼파크(화장장)는 임기 내 반드시 시민의 합의를 거쳐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에 안산을 대표할 수 있는 대기업을 반드시 유치하고 반월·시화단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성공시켜 안산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코엑스(가칭)’ 건립과 지원기금 조성, 소호센터 설치, 사회적 기업 창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개발과 건설이 경제의 중심이었던 안산을 사람이 경제의 중심인 도시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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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복지 중심의 시정, 소통을 통한 화합의 시정을 펼치겠다.”
김철민 경기 안산시장 당선자가 제시한 민선5기 시정 슬로건은 ‘시민이 행복한 복지안산’이다. 김 당선자는 “‘개발’에서 ‘복지’로 무게중심을 확실히 옮겨 민선4기와 차별화된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직자와 함께 더 듣고, 더 뛰고, 더 변화하는 시정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인수위 토론을 거쳐 △일자리 만드는 경제 △모두가 누리는 복지 △생명이 넘치는 환경 △시민이 일구는 문화 △기회가 균등한 교육을 5대 시정방침으로 정했다. 또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가칭 ‘시민소통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당선자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민소통위원회를 운영해 행정기관 중심의 일방적 행정을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으로 전환, 열린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시장 직속기구로 자치행정 산업경제 보건복지 환경교통 교육문화 도시건설 등 6개 분과 3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시장직 인수위는 “위원회는 시정현안과 주요정책에 대한 시민의견 분석 및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시민화합, 소통문화 정착을 위한 시책 발굴 및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시장이 주 1회 소외계층과 민생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통위원회는 시장 취임 후 조례제정 과정을 거쳐 10월쯤 발족할 계획이다.
돔구장 건립 등 시 현안사업에 대해 김 당선자는 ‘시민과의 합의’를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돔구장이나 사동 90블록 개발사업 등 대형사업들은 그 자체에도 문제점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사업 추진에 시민이, 시민의 의사가 배제돼 있다는 것”이라며 “관주도의 일방행정은 밀실행정을 낳고 밀실행정은 필연적으로 비리와 무리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당선자는 이들 대형개발 사업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과 철저한 논의를 통해 각종 문제점을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시민적 합의를 거쳐 추진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행정의 연속성이나 일관성의 측면에서 전임시장이 추진해온 사업은 가능한 존중하겠다는 게 원칙”이라며 예를 들어 메모리얼파크(화장장)는 임기 내 반드시 시민의 합의를 거쳐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에 안산을 대표할 수 있는 대기업을 반드시 유치하고 반월·시화단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성공시켜 안산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코엑스(가칭)’ 건립과 지원기금 조성, 소호센터 설치, 사회적 기업 창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개발과 건설이 경제의 중심이었던 안산을 사람이 경제의 중심인 도시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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