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26일 대구 C&우방랜드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
오는 8월 21부터 29일까지 세계 최강 소방관을 비롯한 소방관련 종사자들이 대구에서 소방관련 기량을 겨룬다.
오는 8월 21일 대구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일 동안 세계 소방관과 소방관련종사자 19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펼쳐진다.
23일부터 4일간 C&우방랜드에서 열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핵심 경기 종목인 ''최강소방관경기''는 인간의 체력한계에 도전하는 종목으로 현직 소방관만 참가할 수 있다.
현재 등록선수는 195명으로 외국인 선수 163명, 내국인 32명이 출전 등록을 완료했다.
''최강소방관경기''는 호스끌기, 장애물 코스, 구조물 경기, 계단 오르기등 모두 4단계로 각 참가자에게는 매 단계별로 단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10분 간격으로 각 단계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역대대회를 보면 4단계인 계단 오르기에서는 참가자 60%정도가 체력소진으로 탈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 단계별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장비를 다루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경기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08년 리버풀대회 우승자인 다니엘 홀그렌(스웨덴), 허버트 크랜(오스트리아)이 참가한다. 32명이 참가하는 한국선수들은 모두 119구조대원으로 평소에 체력을 꾸준하게 관리하며 이 대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 동양인으로 최초의 메달이 전망되고 있다.
''최강소방관경기''의 최종 우승자의 이름은 우승트로피에 새겨져 차기대회에 전달되며, 시상식은 8월 27일 오후 7시 엑스코 광장 임시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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