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한국 PRT, 공식활동 개시

군·민간 합쳐 300여명 규모 … 시민단체 “아프간 재파병 반대”

지역내일 2010-07-01
아프간 한국 지방재건팀(PRT)이 1일 아프간 파르완주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PRT는 민간인 49명과 경찰 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을 보호할 군 병력 232명이 7월초 현지에 도착한다. 외교통상부는 한국 PRT가 주정부 자문관 파견, 방한 초청연수, 학교·보건소 등 각종 기재자 제공을 시작으로 △행정역량 배양 △의료, 교육·직업훈련 △농촌개발 등을 중점사업으로 벌여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에는 파르완주에서의 PRT 활동을 대표하는 권한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양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이양식 행사는 파르완주에서 그간 활동해 온 미국 PRT가 네덜란드 PRT의 철수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우루즈간주로 이동, 재배치됨에 따른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형식상 한국군은 국제지원군(ISAF) 편제 아래 놓이지만 업무는 순수하게 한국 PRT 보호업무만 맡게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PRT 설치결정을 발표하고 △실사단 파견 △PRT 부지선정 △아프간 사업 협력 협의 △PRT 방호부대의 국회 파견 동의 △PRT 기지 공사 등의 일정을 추진해 왔다. 선발대는 지난 6월 파견돼 이미 임무를 시작한 바 있다.
현지 PRT가 들어서는 바그람 기지에 박격포 등 간헐적인 공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기지 건물을 견고하게 짓고 있으며 이 때문에 완공까지 2~3개월 지연되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5개 정당과 국내 69개 단체로 구성된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PRT 파견을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으로 규정하고 30일 국회에서 이명박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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