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역세권 중 상승률 최고

아파트가격 지난 1년간 매매가 최고 5% 올라

지역내일 2010-08-02 (수정 2010-08-02 오후 1:12:20)

서울지역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 가격은 1년전과 비교해 보합 또는 하락을 기록했지만 9호선만 5.23%(2173만→2287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9호선이 개통된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수도권 9개 역세권 단지의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9호선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수도권 역세권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439만원에서 2만원(0.15%) 떨어진 1437만원으로 집계됐다. 각 호선별로는 9호선 다음으로 7호선이 뒤를 이었다. 7호선은 1478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1.46% 올랐지만 9호선과의 격차는 컸다. 다음으로는 2호선 0.96%(1777만→1794만원), 6호선 0.96%(1343만→1356만원), 5호선 0.84%(1701만→1716만원), 3호선 0.40%(1829만→183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는 역세권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도 이어졌다. 1호선의 경우 990만원에서 989만원으로 0.10% 떨어졌다. 4호선도 0.66%(1272만→1264만원), 8호선 4.22%(2157만→2066만원) 하락세를 보였다.
9호선이 통과하는 6개 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가장 수혜를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는 9 호선 신반포역, 고속터미널역 주변 재건축 단지들을 비롯해 1년간 8.98%(3550만→3869만원)가 올랐다. 여의도 및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영등포구(7.97%, 1963만→2119만원)와 동작구(0.87%, 1494만→1507만원)도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최고 수혜지역으로 꼽혔던 강서구의 경우 개통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0.71%(1,324만→1,334만 원)가 오르는데 그쳤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9호선의 경우 현재 개통된 구간 외에 2·3단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들 노선의 아파트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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