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허가한 신약 21건 가운데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은 없었다고 4일 밝혔다.식약청은 지난해 허가한 신약들은 모두 외국에서 수입하거나 외산 제품을 국내 수입한 뒤 포장하는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이라고 말했다.지난해 허가받은 신약 중에는 조루증치료제인 한국얀센의 프릴리지정(성분명 다폭세텐염산염), 통풍치료제인 에스케이케미칼의 페브릭정(성분명 페북소스타트, 유럽 제약업체 입센 개발)이 있다.그동안 우리나라 제약업체가 직접 개발한 신약으로는 2005년 유행양행의 레바넥스(항궤양제)와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발기부전치료제) 등 2건, 2006년 부광약품의 레보비르(B형간염치료제) 1건, 2007년 SK케미칼의 엠빅스정(발기부전치료제)과 대원제약의 펠루비정(골관절염치료제) 등 2건, 2008년 일양약품의 놀텍정(항궤양제) 1건등이었다.이와 함께 국내에서 허가한 신약은 2005년 48건에서, 2006년 60건, 2007년 65건, 2008년 39건, 지난해 21건으로 점차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세계적으로도 신약개발이 주춤하고 있다.이처럼 2007년부터 국내외 신약개발의 기근현상이 본격화한 배경으로 높은 개발비와 경기침체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허가심사조정과 유태무 과장은 "미국의 경우, 한 개 품목의 신약을 개발하는 데10억~12억 달러가 드는데 이는 2002년의 신약개발비 4억~5억 달러에서 2배 수준으로급등한 것"이라고 말했다.신약개발비에는 특히 임상시험비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데 인건비 상승과 함께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그 밖에 화학물질을 분류해놓은 ''케미컬 라이브러리''를 통한 신약 개발이 이미 이뤄져 현재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신약도 정체현상이다.thedopest@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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