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제시하는 정치환경 희망”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통상 떠올려지는 정당 대변인과 거리가 멀다. 원색적 표현을 무기 삼아 무차별 공세를 퍼붓는 싸움꾼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 대변인은 항상 조근조근한 말투와 놀라울 정도의 차분함, 온화한 미소로 승부를 건다. 과거 이름을 날렸던 명대변인보다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대변인사에 오랜 세월을 두고 음미해볼만한 자취를 남긴게 분명해 보인다.
조 대변인은 5일 “여야 대변인이 서로 비방, 폄하하고 약올리는 브리핑을 하는 대신 명백히 잘못한 것에 대해 사실과 근거를 갖고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환경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 직계인 조 대변인에겐 중요한 역할이 더 남았다는 관측이다. 국정 성공을 위해 그의 장점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란 얘기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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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통상 떠올려지는 정당 대변인과 거리가 멀다. 원색적 표현을 무기 삼아 무차별 공세를 퍼붓는 싸움꾼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 대변인은 항상 조근조근한 말투와 놀라울 정도의 차분함, 온화한 미소로 승부를 건다. 과거 이름을 날렸던 명대변인보다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대변인사에 오랜 세월을 두고 음미해볼만한 자취를 남긴게 분명해 보인다.
조 대변인은 5일 “여야 대변인이 서로 비방, 폄하하고 약올리는 브리핑을 하는 대신 명백히 잘못한 것에 대해 사실과 근거를 갖고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환경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 직계인 조 대변인에겐 중요한 역할이 더 남았다는 관측이다. 국정 성공을 위해 그의 장점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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