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좌석 매진 작품 122회 … 부천시 내년부터 영화제에 집중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유료 관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22.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제측에 따르면 영화제 기간 내내 총 관객수는 4만8108명으로 지난해 4만6193명에 비해 2085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료 관객수는 2009년 2만5242명에서 올해 3만938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제측은 유료 관객수 증가에 대해 최신 장르영화는 물론 국내에서 보기 힘든 거장 감독들의 작품들을 선보였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올해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41개국 190편(장편 110편, 단편 80편)의 작품을 총 297회의 상영을 통해 공개됐다. 이 중 온·오프라인에서 좌석이 매진된 작품은 122회로 2009년 87회보다 35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장편’에서 ‘푸르지오 관객상’을 수상한 ‘은혼’을 비롯 ‘트릭3: 극장판 트릭 영능력자 배틀로얄’,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고백’, ‘명탐정 코난 극장판14: 천공의 난파선’, ‘슈얼리 섬데이’ 등의 작품들이 매진됐다.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일본영화들이 관객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천 영화제를 통해 공개됐다. 이 작품은 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후지필름 이터나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상영관을 일직선으로 배치해 관객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했고, 매일 서울 홍대, 강남으로 가는 심야버스를 마련해 관객들이 영화제를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제14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 25일 포스트페스티벌까지 11일간 치러졌다.
한편 부천시는 내년부터 일부 지역행사와 축제를 폐지하고 부천영화제 등에 집중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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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유료 관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22.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제측에 따르면 영화제 기간 내내 총 관객수는 4만8108명으로 지난해 4만6193명에 비해 2085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료 관객수는 2009년 2만5242명에서 올해 3만938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제측은 유료 관객수 증가에 대해 최신 장르영화는 물론 국내에서 보기 힘든 거장 감독들의 작품들을 선보였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올해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41개국 190편(장편 110편, 단편 80편)의 작품을 총 297회의 상영을 통해 공개됐다. 이 중 온·오프라인에서 좌석이 매진된 작품은 122회로 2009년 87회보다 35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장편’에서 ‘푸르지오 관객상’을 수상한 ‘은혼’을 비롯 ‘트릭3: 극장판 트릭 영능력자 배틀로얄’,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고백’, ‘명탐정 코난 극장판14: 천공의 난파선’, ‘슈얼리 섬데이’ 등의 작품들이 매진됐다.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일본영화들이 관객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천 영화제를 통해 공개됐다. 이 작품은 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후지필름 이터나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상영관을 일직선으로 배치해 관객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했고, 매일 서울 홍대, 강남으로 가는 심야버스를 마련해 관객들이 영화제를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제14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 25일 포스트페스티벌까지 11일간 치러졌다.
한편 부천시는 내년부터 일부 지역행사와 축제를 폐지하고 부천영화제 등에 집중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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