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다문화 가정 자녀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 서울지역 유・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 자녀는 52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064명과 비교해 28.4%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은 전체의 66.8%(3492명)로 작년보다 761명 늘었다. 중학생은 15.7%(824명)로 293명 증가했고, 고교생은 5.5%(289명)으로 98명 많아졌다.
유치원생은 11.8%(617명)으로 지난해 611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문화 가정 학생은 부모 중 한쪽이 외국인인 경우가 4424명(84.7%)으로 대다수였지만, 부모 양쪽 모두 외국인인 경우도 798명(15.2%)이나 됐다.
출신국별로 보면 부모 중 한쪽이 외국인인 초・중학생 기준으로 일본(1330명・36.0%)이 가장 많았고, 중국(734명・19.8%), 조선족(445명・12.0%), 필리핀(395명・10.0%) 순이었다.
지역교육청별로는 초・중학교만 따졌을 때 남부교육청 관할 다문화 학생이 6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부(571명), 동부(430명), 중부(430명), 강서(371명), 동작(371명), 성동(361명), 북부(333명), 강동(302명), 성북(292명), 강남(16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화가 급진전하면서 다문화 가정 학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쉽게 적응하고 충분한 학습 및 진로탐색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 서울지역 유・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 자녀는 52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064명과 비교해 28.4%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은 전체의 66.8%(3492명)로 작년보다 761명 늘었다. 중학생은 15.7%(824명)로 293명 증가했고, 고교생은 5.5%(289명)으로 98명 많아졌다.
유치원생은 11.8%(617명)으로 지난해 611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문화 가정 학생은 부모 중 한쪽이 외국인인 경우가 4424명(84.7%)으로 대다수였지만, 부모 양쪽 모두 외국인인 경우도 798명(15.2%)이나 됐다.
출신국별로 보면 부모 중 한쪽이 외국인인 초・중학생 기준으로 일본(1330명・36.0%)이 가장 많았고, 중국(734명・19.8%), 조선족(445명・12.0%), 필리핀(395명・10.0%) 순이었다.
지역교육청별로는 초・중학교만 따졌을 때 남부교육청 관할 다문화 학생이 6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부(571명), 동부(430명), 중부(430명), 강서(371명), 동작(371명), 성동(361명), 북부(333명), 강동(302명), 성북(292명), 강남(16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화가 급진전하면서 다문화 가정 학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쉽게 적응하고 충분한 학습 및 진로탐색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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