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인종, 세대를 넘어 진실한 인간애와 우정

손숙과 신구의 빛나는 호흡

지역내일 2010-08-24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노련한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따스한 우정 속으로 들어가 보면 어떨까. 배우 신구와 손숙이 39년 만에 연극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에서 다시볼 수 없는 명콤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1948년부터 1973년까지의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인종과 세대를 넘어선 진실한 인간애를 통해 삶의 마지막까지 깊은 교감을 나누는 데이지 여사와 운전사 호크의 우정을 따뜻하고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탠디, 모건 프리먼 주연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던 바로 그 작품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첫 출발은 희곡이었다는 사실을 아는지. 희곡 <드라이빙 미스데이지>는 초연 다음해인 198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연극 공연의 성공에 힘입어 영화로 제작돼 90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9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 각색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90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작품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이 연극에서는 데이지역의 손숙과 호크역의 신구가 지난 71년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달집'' 이후 39년 만에 호흡을 맞춰 노장 배우의 몰입 연기가 얼마나 빛이 날지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 연극의 빼놓을 수없는 소품이 있으니 바로 자동차, 특수모터장치를 이용한 자동차가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은 연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연출은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의 연출자이자 제작자인 윤호진 에이콤인터내셔널이 맡았다.
공연일정 : 8월 20일~9월 12일, 장소 : 명동예술극장. 문의 1644-2003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