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출점, 경기서북 상권 공략

지역내일 2010-08-27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개점

“줄을 서 주세요 천천히 들어오세요 일산사람들 다 모인 것 같네.”
26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이 문을 열자 수만명의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한 진풍경이다.
현대백화점이 7년간의 침묵을 깨고 경기 북부에 거점 점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KINTEX) 인근에 킨텍스점을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킨텍스점은 킨텍스 바로 옆에 들어선 레이킨스몰에 홈플러스와 메가박스, 쇼핑몰 등과 함께 입점했다.
킨텍스점은 현대백화점이 2003년 경기 부천 중동점 이후 7년 만에 오픈한 점포이자 경기 북부에 출점한 1호 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에 연면적 8만7400㎡(2만6420평), 영업면적 3만8920㎡(1만1772평)의 킨텍스점이 홈플러스 등 다른 입점업체들과 함께 경기 서북부지역 최고의 복합쇼핑몰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점포의 올해 매출 목표는 1100억원이고 2011년 3000억원, 2012년에는 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킨텍스점은 상권 내 30∼40대 인구 비중이 높고 가족 중심 성향이 강한 점과 서울 원정쇼핑객 흡수 가능성을 고려해 ''생활 중심 명품백화점''을 콘셉트로 삼았다.
킨텍스점은 서울 원정쇼핑 고객을 흡수하기 위해 구치, 프라다, 페라가모, 토리버치 등 20여개의 해외 브랜드 등 명품라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브랜드도 현대백화점 점포 중 최다인 31개가 입점했으며 의류 브랜드별 매장 면적도 다른 백화점보다 20∼150% 넓다. 식품매장으로는 식품 명인이 제조한 상품 등 고급품을 중심으로 한 슈퍼가 운영된다. 또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1000㎡(302평), 550석 규모의 문화홀 외에 국내 최대 규모인 7600㎡(2299평)의 하늘정원을 갖췄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대표는 “킨텍스점은 경기 서북부 상권 최대의 생활문화 중심형 명품백화점을 표방하고 있다”며 “지난 7년간은 재무건전성 등 기초체력을 다지는 시기였으며 이번 킨텍스점 오픈이 현대백화점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킨텍스점에 이어 내년 대구점, 청주점, 2013년 양재점 등 전국을 무대로 잇따라 출점이 예정돼 있는 등 본격적인 공격경영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그동안 외부 활동을 자제했던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홈쇼핑 사장이 가족과 함께 개장식에 참석할 정도로 오너 일가가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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