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 ‘교육의 질’ 평가결과 발표(표 3개)
8개 대학 최고 등급 받아 … 정원조정 등 기준으로 활용
지역내일
2010-08-27
(수정 2010-08-27 오전 7:59:47)
공주대, 대구대 등 8개 대학이 중등교원을 양성하는 사범대학 대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의뢰해 실시한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단 입학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교육대학의 경우 정책기조와 연계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사범대학(45개교)에 대한 평가에서 학부과정의 경우 고려대, 공주대, 대구대, 동국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충남대 등 8개 대학이 A 등급을 받았다. 또 8개 대학을 제외한 37개 대학 중 26개교가 B등급, 11개 대학이 C등급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교직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49개교(분교 또는 별도캠퍼스 5개교 포함)에 대한 평가에서는 A·B등급 없이 계명대 등 18개교가 C등급을 받았으며, D등급이 31개교였다.
교육대학원 중 양성과 재교육 기능을 함께 수행하고 있는 학교(40개교)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는 A·B등급 이 각각 1개교씩이었으며 14개교는 C등급을, 24개교는 D등급을 받았다. 또 재교육기능만을 수행하고 있는 교육대학원 4곳은 모두 D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임교원 확보율’, ‘교원임용률’, ‘전임교원 1인당 연구실적’ 등이 주요한 지표로 활용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A등급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학과·교직과정·전공 간 입학정원을 조정할 수 있는 자율권을 주고, 교사·교장양성과정 등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B등급을 받은 대학은 현행 체제를 유지시키기로 했다.
이에 반해 C등급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사범계 학과 전체 입학정원 20% 감축, 교직과정 승인인원 20% 감축, 교육대학원 양성기능 50% 축소하기로 했다. 또 D등급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사범계 학과 전체 입학정원 50% 감축, 교직과정 승인인원 50% 감축, 교육대학원 양성기능 폐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단 C·D등급 대학의 경우 1년 이내 자구노력에 대한 재평가 후 정원감축 등 대상 대학을 최종 확정 조치할 계획이다.
평가주관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은 평가결과 대학통보 후 1주일 간 이의제기를 접수 받아 처리할 계획이며,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안은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모범사례를 공유·확산함으로써 교원양성교육의 선진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특히 평가과정에서 제안된 평가관련 의견에 대해 전문가, 평가대상기관 관계자 등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2011년에 일반대학 교육과가 설치된 53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원양성기관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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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의뢰해 실시한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단 입학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교육대학의 경우 정책기조와 연계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사범대학(45개교)에 대한 평가에서 학부과정의 경우 고려대, 공주대, 대구대, 동국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충남대 등 8개 대학이 A 등급을 받았다. 또 8개 대학을 제외한 37개 대학 중 26개교가 B등급, 11개 대학이 C등급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교직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49개교(분교 또는 별도캠퍼스 5개교 포함)에 대한 평가에서는 A·B등급 없이 계명대 등 18개교가 C등급을 받았으며, D등급이 31개교였다.
교육대학원 중 양성과 재교육 기능을 함께 수행하고 있는 학교(40개교)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는 A·B등급 이 각각 1개교씩이었으며 14개교는 C등급을, 24개교는 D등급을 받았다. 또 재교육기능만을 수행하고 있는 교육대학원 4곳은 모두 D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임교원 확보율’, ‘교원임용률’, ‘전임교원 1인당 연구실적’ 등이 주요한 지표로 활용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A등급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학과·교직과정·전공 간 입학정원을 조정할 수 있는 자율권을 주고, 교사·교장양성과정 등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B등급을 받은 대학은 현행 체제를 유지시키기로 했다.
이에 반해 C등급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사범계 학과 전체 입학정원 20% 감축, 교직과정 승인인원 20% 감축, 교육대학원 양성기능 50% 축소하기로 했다. 또 D등급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사범계 학과 전체 입학정원 50% 감축, 교직과정 승인인원 50% 감축, 교육대학원 양성기능 폐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단 C·D등급 대학의 경우 1년 이내 자구노력에 대한 재평가 후 정원감축 등 대상 대학을 최종 확정 조치할 계획이다.
평가주관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은 평가결과 대학통보 후 1주일 간 이의제기를 접수 받아 처리할 계획이며,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안은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모범사례를 공유·확산함으로써 교원양성교육의 선진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특히 평가과정에서 제안된 평가관련 의견에 대해 전문가, 평가대상기관 관계자 등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2011년에 일반대학 교육과가 설치된 53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원양성기관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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