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바(ABBA)의 노래로 엮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창원에 온다.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성산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아바의 대표적인 히트곡 22곡과 모든 세대가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이야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한 때 아마추어 그룹 리드싱어였던 미혼모 도나의 딸 소피가 아버지일지도 모르는 세 남자 샘, 빌, 해리를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전 세계 약 4천만명, 국내 약 96만명의 관객을 모은 히트 뮤지컬 ‘맘마미아’는 ‘댄싱퀸’ ‘맘마미아’ ‘아이 해브 어 드림’ 등 귀에 익숙한 아바의 명곡들과 잘 짜여진 스토리로 무대에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맘마미아 한국공연은 오랫동안 문화 소외계층으로 여겨 졌던 중장년층을 문화의 주체관객으로 변모시키며 한국 뮤지컬 시장의 저변확대를 이루는데 기여했다. 20년 무대호흡을 같이한 최정원, 남경주를 비롯하여 맘마미아 영광을 재현하는 실력파 배우들 이경미, 황현정, 성기윤, 이석 등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에서 타나 역을 맡은 전수경 씨는 참여하지 않는다. 극중 선보인 주옥같은 아바의 명곡들을 한국어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치 콘서트처럼 연이어 다시 열창하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문의 055-268-7900
김한숙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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