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건축물 사고위험의 공포 속에 사는 세대가 2000가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급한 보수를 필요로 하는 학교도 22개교에 달했다.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에서 D급(보수와 보강을 필요로 하는 건축물)과 E급(붕괴위험으로 인해 철거가 요구되는 건축물) 판정을 받은 공동주택은 89개동 2394세대에 달했다.
서대문구 ㄱ아파트 31세대는 E급 판정을 받았고 성북구 ㅈ아파트 30세대는 D급과 E급을 받았다. 영등포구 ㄴ아파트 516세대는 D급 판정을 받아놓은 상태다.
D급과 E급 건축물 현황을 구별로 보면 영등포구가 30개로 가장 많았고 관악구(26개) 구로구·종로구(이상 23개) 순이었다. 강남구 강북구 도봉구 중랑구 4곳은 위험건축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학생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도 사고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 E급은 없었지만 22개교 34개동이 D급 판정을 받았다.
윤 의원은 “D급과 E급 건축물을 보수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제2의 삼풍백화점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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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에서 D급(보수와 보강을 필요로 하는 건축물)과 E급(붕괴위험으로 인해 철거가 요구되는 건축물) 판정을 받은 공동주택은 89개동 2394세대에 달했다.
서대문구 ㄱ아파트 31세대는 E급 판정을 받았고 성북구 ㅈ아파트 30세대는 D급과 E급을 받았다. 영등포구 ㄴ아파트 516세대는 D급 판정을 받아놓은 상태다.
D급과 E급 건축물 현황을 구별로 보면 영등포구가 30개로 가장 많았고 관악구(26개) 구로구·종로구(이상 23개) 순이었다. 강남구 강북구 도봉구 중랑구 4곳은 위험건축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학생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도 사고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 E급은 없었지만 22개교 34개동이 D급 판정을 받았다.
윤 의원은 “D급과 E급 건축물을 보수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제2의 삼풍백화점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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