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대학, 서울산업대,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순
대학알리미, 건보DB연계 대학별 취업률 공개
전국 4년제 대학 중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생의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기술교육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졸업자 3000명 이상 대형 캠퍼스의 경우, 서울산업대,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순이었다. 특히 일반대학원을 포함한 전체 고등교육기관 평균 취업률은 55%였다. ▶관련기사 17면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전국 369개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을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와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취업률은 ‘부풀리기’ 논란이 일었던 대학별 자체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교과부가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취업자를 조사한 것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르면 졸업생 3000명 이상인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산업대(69.4%)였으며 성균관대(65.2%), 고려대 서울캠퍼스(64.6%), 연세대 서울캠퍼스(64.0%) 등이 뒤를 이었다.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인 4년제 대학 중에는 한밭대(70.6%)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충주대(61.9%), 인제대(61.7%), 숭실대(61.5%), 건국대(61.2%) 순이었다.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인 대학 중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73.1%)가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건양대(72.8%), 한국해양대·한경대(69.8), 금오공과대(68.5%) 등의 취업률이 높았다.
졸업생 1000명 미만 대학 중에서는 한국기술대(81.1%), 을지대(81.0%), 건동대(74.0%), 영산대(71.0%), 포항공대·한려대(69.9%) 등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전문대의 경우,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에서는 동양미래대학(67.8%)과 영남이공대학(67.5%)이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대학에서는 구미1대학(85.7%)과 한림성심대학(69.5%)이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한편 2010년 취업통계조사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직장건강보험 가입자’를 조사하는 ‘건강보험DB연계 취업자 조사방식’을 적용했다. 조사기준 시점도 졸업 후 대졸자의 평균 구직기간(3.5개월)을 고려해 기존 4월 1일 기준에서 6월 1일로 변경해 시행했다. 특히 교과부는 앞으로 취업통계조사 후 일정기간이 지난 시점에서 취업상태와 취업유지 여부를 조사하는 ‘건강보험DB연계 유지취업률’을 파악, 대학재정지원사업 선정·평가의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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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대학 중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생의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기술교육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졸업자 3000명 이상 대형 캠퍼스의 경우, 서울산업대,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순이었다. 특히 일반대학원을 포함한 전체 고등교육기관 평균 취업률은 55%였다. ▶관련기사 17면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전국 369개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을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와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취업률은 ‘부풀리기’ 논란이 일었던 대학별 자체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교과부가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취업자를 조사한 것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르면 졸업생 3000명 이상인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산업대(69.4%)였으며 성균관대(65.2%), 고려대 서울캠퍼스(64.6%), 연세대 서울캠퍼스(64.0%) 등이 뒤를 이었다.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인 4년제 대학 중에는 한밭대(70.6%)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충주대(61.9%), 인제대(61.7%), 숭실대(61.5%), 건국대(61.2%) 순이었다.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인 대학 중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73.1%)가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건양대(72.8%), 한국해양대·한경대(69.8), 금오공과대(68.5%) 등의 취업률이 높았다.
졸업생 1000명 미만 대학 중에서는 한국기술대(81.1%), 을지대(81.0%), 건동대(74.0%), 영산대(71.0%), 포항공대·한려대(69.9%) 등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전문대의 경우,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에서는 동양미래대학(67.8%)과 영남이공대학(67.5%)이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대학에서는 구미1대학(85.7%)과 한림성심대학(69.5%)이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한편 2010년 취업통계조사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직장건강보험 가입자’를 조사하는 ‘건강보험DB연계 취업자 조사방식’을 적용했다. 조사기준 시점도 졸업 후 대졸자의 평균 구직기간(3.5개월)을 고려해 기존 4월 1일 기준에서 6월 1일로 변경해 시행했다. 특히 교과부는 앞으로 취업통계조사 후 일정기간이 지난 시점에서 취업상태와 취업유지 여부를 조사하는 ‘건강보험DB연계 유지취업률’을 파악, 대학재정지원사업 선정·평가의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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