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복합 문화 예술 카페 레스토랑 ‘I have a dream''

꿈이 있는 공간, 꿈을 키우는 무대, 꿈을 이루는 사람들……

지역내일 2010-10-07

 



‘아이 해브 어 드림’은 강남역 근처에 있는 아날로그 감성이 존재하는 복합 문화 예술 카페 레스토랑이다. 지하 3층에 있으며 내부는 복층 구조로 조명을 잘 갖춘 멋진 무대도 있는 신비한 공간이다.
2001년 영화 ‘라이방’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이기도 한 ‘아이 해브 어 드림’ 이승진 대표. 그는 각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과 힘을 합쳐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문화 예술 공간을 만들었다. 무대에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으며 특별한 날에는 이벤트도 있다. 내부는 전문 인테리어 업체의 도움 없이 이 대표가 직접 꾸며 특이하면서도 아주 근사하게 만들어져 있다. 신예 작가가 그린 그림들도 걸려있고 아날로그 소품도 많아 볼거리는 무궁무진하다. 2층은 무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분위기가 로맨틱하기로 입소문이 나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탈리안 음식과 와인 그리고 커피가 맛있다. 

 
순수예술이 가능한 곳
강남에는 순수예술이 꽃피기에 적당한 곳이 거의 없다. 이런 불모지에 ‘아이 해브 어 드림’은 순수예술을 지향하면서 독특한 분위기와 음식 맛을 자랑하는 몇 안 되는 공간이다. LP로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며 DJ의 선곡과 신청곡 사연을 함께 나눌 수도 있다. 무대가 늘 열려 있어 출연자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손님에게는 감상의 기회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개인적인 프러포즈나 생일 등 각종 이벤트나 파티를 열수 있는 곳으로 늘 예약이 꽉 차있다. 공연은 아티스트가 신청을 하면 무료로 대관이 이루어진다. 연극, 뮤지컬, 마술, 재즈연주 등 프로급의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전문 파티 플래너가 기획하는 흥겨운 와인클럽파티가 열린다. 


보고 즐기며 맛있는 음식도 함께 하는 곳
이곳은 식사만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집의 음식 맛은 손님의 감동을 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점심 식사메뉴판은 만화책 사이에 끼워져 있고, 저녁식사 메뉴판은 잡지에 붙어있어 자그마한 재미를 준다.
인기 메뉴인 씨푸드 드림(2~3인용 3만5천원)은 각종 해산물과 토마토가 통째로 들어간 대형 스파게티인데 게즙으로 맛을 냈다. 매콤하면서 달콤한 간장소스와 립아이 스테이크가 어우러진 스파게티인 비프드림(2~3인용 4만3천원)도 인기 메뉴다. 점심은 모든 메뉴가 6천원으로 와인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와인빙수(1만5천원)는 와인처럼 레드와인빙수와 화이트와인빙수가 있다. 보통 와인빙수는 빙수에 와인을 붓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곳은 와인을 살짝 졸여서 얼린 뒤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농 커피와 차도 유명하다. 특히 커피는 컬럼비아 청정지역인 타타마 국립공원에서 재배한 유기농 커피의 생두를 직접 볶아 핸드 드립을 해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 


 


위치 : 강남구 역삼동 821 이즈타워 지하 3층
       지하철 2호선 7번 출구와 건물이 연결
영업시간 : 평일과 일요일 오전 11시30분~새벽 2시
           금~토요일 오전11시30분~새벽 5시           
           월~금 휴식시간 오후 2시~5시 30분
주차 : 빌딩 주차장
문의:(02)3453-7697 



 
이승진 대표 미니 인터뷰



1. 강남역에 문화 카페 레스토랑을 어떻게 열게 되었나요?

홍대 앞을 알아보다가 운명처럼 이곳에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모든 것이 풍요로운 강남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순수한 문화의 꽃은 피우기 힘든 문화의 불모지입니다. 제 자신이 배우로서 문화 예술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다소 무모해 보일 수도 있지만 강남역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카페가 무척 이색적이며 매력 있는 공간입니다. 인테리어나 모든 콘셉트는 어떻게 기획하셨나요?
처음에 경제적으로 어렵게 시작해 콘셉트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직접 하나하나 만든 공간입니다. 모두들 공간 규모에 비해 무대가 큰 것을 걱정했어요. 하지만 제대로 된 무대가 있어야 재능 있는 예술가가 모일 수 있고 그래야 제가 계획했던 문화 예술 공간이 될 것 같아 큰 무대를 만들었지요. 극장 같은 무대가 있어 지금의 ‘아이 해브 어 드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상호는 어떤 의미입니까? 또 이곳에서 어떤 꿈을 키우고 있나요?
‘아이 해브 어 드림’은 상호라기보다는 이곳의 주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단순한 레스토랑보다는 이곳에서 아티스트들이 상업적인 목적보다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인 6천여 명의 회원과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는 드리머즈, 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잊기 쉬운 자신의 꿈에 대해 한번 쯤 생각해보고 또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며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외국인들도 이곳을 찾으면 무척 좋아하는데 아마 독특한 문화적 특성 때문이라고 생각하지요.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문화 예술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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