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M&A펀드들의 수익률 경쟁이 치열하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사모M&A펀드들이 대부분 인수가격보다 주가가 낮아져 평가손실을 입고 있다. 이에 사모M&A펀드들은 사업목적 추가, 사명 개정, 액면 분할 등으로 인수기업들의 주가띄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수익률 나쁘다=금융감독원에 등록한 14개의 사모M&A펀드 중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7개뿐이다. 등록 또는 상장종목에 투자하지 않은 이산M&A를 제외한 6개 중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은 소프트뱅크파이낸스코리아(SBFK)이다. SBFK는 대부분 유상증자에 참여해 액면가로 지분을 배정받았다.
디와이 아이엠아이티의 액면가는 500원으로 25일 종가보다 낮은 가격이다. 다만 유니크는 액면가 1000원보다 낮은 780원에 이날 마감돼 주당 220원 손실을 보고 있다. 코아정보는 25일 매입당시 주가와 비슷한 736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장외에서 매입하면서 경영권 인수 등을 이유로 프리미엄을 얹어 준 펀드들은 부담을 안게 됐다. 주가가 형편없이 추락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의 거버너스 펀드는 중앙염색을 5만4330원에 9만3500주 매입했다. 25일 종가는 2만8500원이었다. 반토막난 셈이다.
인터바인펀드가 인수한 대원제지도 매입가보다 5700원 떨어진 1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 올리기 본격 경쟁 돌입=주가가 형편없이 떨어지자 투자자들의 원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거버너스 펀드는 주주총회를 열어 사업목적에 부동산 개발 및 임대업을 추가시켰다. 이달 17일에는 공장부지를 340억원에 매각해 보증채무 173억3042만원을 전액 상환했다.
가버너스 펀드는 중앙염색가공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실제로 실현해 투자자들을 안도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SBFK는 유니크의 주식을 액면병합한데 이어 부산시 본사공장을 매각해 화의채무를 상환할 예정이다. 부지규모가 1100평이며 공시지가는 약 2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기업을 인수하거나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펀드들도 나오고 있다. 트윈스파워 펀드와 SBFK가 각각 1, 2대 주주인 코아정보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192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이 대금으로 뉴로텔레콤을 인수했다.
베스트 펀드가 인수한 케이아이씨는 사업목적을 변경해 창업투자업 투자컨설팅업 부동산 임대업에 진출했다. 케이아이씨는 500원으로 액면분할하기도 했다.
◇부작용도 나온다=수익을 올리려는 강박관념이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코아정보가 뉴로텔레콤을 인수하면서 177억원의 평가손을 입은 반면 누리텔레콤에 미리 투자한 코아정보의 대주주인 트윈스파워와 SBFK 펀드는 25배의 차익을 얻었다. 손실은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돌아갔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사모M&A펀드들이 대부분 인수가격보다 주가가 낮아져 평가손실을 입고 있다. 이에 사모M&A펀드들은 사업목적 추가, 사명 개정, 액면 분할 등으로 인수기업들의 주가띄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수익률 나쁘다=금융감독원에 등록한 14개의 사모M&A펀드 중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7개뿐이다. 등록 또는 상장종목에 투자하지 않은 이산M&A를 제외한 6개 중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은 소프트뱅크파이낸스코리아(SBFK)이다. SBFK는 대부분 유상증자에 참여해 액면가로 지분을 배정받았다.
디와이 아이엠아이티의 액면가는 500원으로 25일 종가보다 낮은 가격이다. 다만 유니크는 액면가 1000원보다 낮은 780원에 이날 마감돼 주당 220원 손실을 보고 있다. 코아정보는 25일 매입당시 주가와 비슷한 736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장외에서 매입하면서 경영권 인수 등을 이유로 프리미엄을 얹어 준 펀드들은 부담을 안게 됐다. 주가가 형편없이 추락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의 거버너스 펀드는 중앙염색을 5만4330원에 9만3500주 매입했다. 25일 종가는 2만8500원이었다. 반토막난 셈이다.
인터바인펀드가 인수한 대원제지도 매입가보다 5700원 떨어진 1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 올리기 본격 경쟁 돌입=주가가 형편없이 떨어지자 투자자들의 원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거버너스 펀드는 주주총회를 열어 사업목적에 부동산 개발 및 임대업을 추가시켰다. 이달 17일에는 공장부지를 340억원에 매각해 보증채무 173억3042만원을 전액 상환했다.
가버너스 펀드는 중앙염색가공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실제로 실현해 투자자들을 안도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SBFK는 유니크의 주식을 액면병합한데 이어 부산시 본사공장을 매각해 화의채무를 상환할 예정이다. 부지규모가 1100평이며 공시지가는 약 2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기업을 인수하거나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펀드들도 나오고 있다. 트윈스파워 펀드와 SBFK가 각각 1, 2대 주주인 코아정보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192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이 대금으로 뉴로텔레콤을 인수했다.
베스트 펀드가 인수한 케이아이씨는 사업목적을 변경해 창업투자업 투자컨설팅업 부동산 임대업에 진출했다. 케이아이씨는 500원으로 액면분할하기도 했다.
◇부작용도 나온다=수익을 올리려는 강박관념이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코아정보가 뉴로텔레콤을 인수하면서 177억원의 평가손을 입은 반면 누리텔레콤에 미리 투자한 코아정보의 대주주인 트윈스파워와 SBFK 펀드는 25배의 차익을 얻었다. 손실은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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