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성장 유지” … 내년 장애물 ‘물가’

지역내일 2010-11-04 (수정 2010-11-04 오후 2:31:37)
도시화·중산층 확대 등 소비확산기대 중국 중국은 앞으로도 8%이상의 고공행진을 하겠지만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무원 산하 발전연구중심 금융사무소 부소장인 빠수쑹 교수는 3일 '미래에셋 이머징마켓 전문가 포럼 2010'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빠 교수는 항주 중국은행 차장, 홍콩 중국은행 부부장, 중국증권업협회 전략개발위원회 단체장, 중국정부 홍콩연락사무소 경제개발부서 사무관을 지냈으며 중화 전국 청년연합회 상임위원회 회원, 중국 인력 자원-사회 보장부 연금파트 패널리스트, 중국증권감독관리 위원회의 뮤추얼펀드 전문위원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중국은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는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내년 1분기까지는 출구전략에 들어갈 것이며 그 이후엔 추세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올 3분기가 가장 바닥이었으며 실업률이 높아지지 않는 최저수준인 8%를 성장목표로 삼겠지만 이보다 높은 8~10%에서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장률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12차 5개년계획이 시작되는데 초기에는 실적을 높이기 위해 성장률이 상당히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빠 교수는 △중부와 서부 등 내륙의 성장 △도시로 인력이동 △대규모 유동성 유입 △내수확대 등을 중국경제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 중국의 주요 성장동력은 도시화"라며 "1년에 1%씩 도시화진행률이 높아지면 교통인프라가 계속 확충되고 이는 다시 도시화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지역에서 호적제를 폐지해 인구유입이 늘고 고속철도 등으로 소비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 총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홍콩법인 CIO는 중산층의 부상, 도시화 확산을 



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소비수준이 매우 높은 중산층의 주택과 자가용 구입 등 소비가 급증할 것"이라며 "가구소득이 5년내 2배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 "인구 1500만 이상의 도시는 현재 50개에서 2020년에는 10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빠 교수는 물가와 위안화절상, 고령화를 위험요인으로 짚었다. 그는 "정부 정책입안자들이 가장 고려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라면서 "상품가격이 오르는 등 가장 무서운 게 내년의 인플레이션"이라고 강조했다. 또 "많은 투자자금이 중국에 들어와 달러화가 평가절하되면 제조업을 주로 하는 중국의 수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2015~2018년에는 중국이 고령화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리 CIO는 "유동성이 많아지면 자산가치를 지켜야 하는 위험에 도전받게 된다"면서 △해외수요 둔화추세 △임금 토지 원자재 환경비용 등 제조원가 상승 △위안화 절상 등을 도전과제로 짚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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