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가 날 경우 승용차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 2693건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가 107명, 부상자가 2845명인 것으로 조사돼 치사율(사망자/사상자)이 3.6%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승용차 치사율(0.7%)의 5배, 승합차(1.3%)의 3배, 화물차(1.5%)의 2.7배 수준이다.
특히 100㏄ 이하급 소형 오토바이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71.5%(1925건)를 차지, 소형 오토바이에 대한 체계적인 단속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러나 이처럼 오토바이 사고가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불법운행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이 최근 오토바이 운전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약 90%가 도로교통혼잡, 운행거리단축 등을 이유로 법규를 어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보도나 횡단보도로 오토바이를 운행한 경우도 55%나 됐다.
불법운행 유형으로는 차로사이 운행 34.2%, 보도 통행 18.1%, 버스전용차로 통행 17.3%, 횡단보도 통행 13.3% 순으로 많았고, 퀵서비스나 음식배달 등을 하는 영업용 오토바이들의 불법운행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전용주행차로 지정, 면허제 개선, 안전운전교육 강화 등의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서울시에 주문했다.
한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8일 오후 2시 연구원에서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오토바이 운행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 2693건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가 107명, 부상자가 2845명인 것으로 조사돼 치사율(사망자/사상자)이 3.6%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승용차 치사율(0.7%)의 5배, 승합차(1.3%)의 3배, 화물차(1.5%)의 2.7배 수준이다.
특히 100㏄ 이하급 소형 오토바이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71.5%(1925건)를 차지, 소형 오토바이에 대한 체계적인 단속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러나 이처럼 오토바이 사고가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불법운행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이 최근 오토바이 운전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약 90%가 도로교통혼잡, 운행거리단축 등을 이유로 법규를 어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보도나 횡단보도로 오토바이를 운행한 경우도 55%나 됐다.
불법운행 유형으로는 차로사이 운행 34.2%, 보도 통행 18.1%, 버스전용차로 통행 17.3%, 횡단보도 통행 13.3% 순으로 많았고, 퀵서비스나 음식배달 등을 하는 영업용 오토바이들의 불법운행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전용주행차로 지정, 면허제 개선, 안전운전교육 강화 등의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서울시에 주문했다.
한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8일 오후 2시 연구원에서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오토바이 운행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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