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연합

지역내일 2010-10-22

부산경찰, 3억여원 빼돌린 회사 女경리 구속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22일 거래처 수금 대금 수억원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화공약품 도소매업체인 부산 사하구 모 회사 경리담당 직원 황 모(27 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07년 11월20일 거래처에서 들어온 물품대금 396만원을 계좌에서 빼내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8월까지 98차례에 걸쳐 모두 3억3천여만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이처럼 빼돌린 돈을 자신의 채무변제와 홈쇼핑 물품구입 등으로 대부분 소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결혼하겠다” 속이고 남친 친척집서 금품 훔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2일 결혼할 것처럼 속인 뒤 남자 친구 친척집에 결혼 인사를 하러 갔다가 안방 장롱을 뒤져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 모(33 여)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남자 친구의 매형집에 결혼 인사를 하러 갔다가 식구들이 잠시 외출하는 등 집안을 비우자 안방 장롱을 뒤져 현금 80만원과 진주반지 등 2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부녀인 박씨는 마치 결혼할 것처럼 남자친구를 속인 뒤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부산 동래구 일대 노래방 주변에서 잠복근무 끝에 21일 밤 박씨를 붙잡았으며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청주경찰, 차량털이 10대 7명 붙잡아
청주 흥덕경찰서는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수십회에 걸쳐 수백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 모(18)군 등 2명을 구속하고 이 모(18)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지난 5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정되지 않은 차량 문을 열고 골프채를 절취하는 등 이때부터 5개월간 20여회에 걸쳐 8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중학교 동창생들로, 훔친 골프채나 디지털카메라는 인터넷 중고사이트 등에서 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군 등은 경찰에서 “PC방 비용과 유흥비로 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내연녀 살해협박 혐의 40대남 구속
청주 상당경찰서는 21일 ‘헤어지자’는 내연녀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김 모(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일 오후 2시쯤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의 한 공장 뒤편 공터에서 내연녀인 A(48)씨에게 “나랑 왜 헤어지려 하느냐”며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뒤,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5일 오후 10시쯤 청주시 정하동 무심천 둑방길에서 “죽여버리겠다”며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는 등 9월말부터 이달 16일까지 5차례에 걸쳐 협박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때린 적은 있지만 목을 조른 적은 없다”며 살인미수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홍성 학교 체육관 공사현장 붕괴 1명 숨져
21일 오전 10시30분쯤 충남 홍성군 홍성읍 H중학교 다목적체육관 신축 공사현장에서 체육관 2층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지붕 위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조 모(70)씨가 시멘트 등 잔해더미에 깔려 숨지고 노 모(47)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콘크리트 타설작업중 체육관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인부 4명이 잔해더미에 깔렸다가 3명은 빠져 나왔으나 조씨는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 6대와 인원 20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인 끝에 숨진 조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체육관 지붕 콘크리트 타설작업중 지지대가 콘크리트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성 연합뉴스 유의주 박주영 기자

안상수 “경찰 처우개선 대책 마련”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1일 제65회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 처우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경찰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자 격무에 시달리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며 “한나라당은 경찰의 권위와 위상을 바로 세우고 경찰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이 전했다.
안 대표는 이어 “내주 진성호 의원이 마련한 경찰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결과를 보면서 처우개선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면서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찰이 각별한 사명감으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지구대에서 파출소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서민과 민원인의 접근이 쉽다면서 이를 제도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경찰서 방문에는 이 지역 국회의원인 권영세 의원과 배은희 대변인,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진성호 의원 등이 동행했다.
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제천경찰 억대 아파트 털이 3명 구속
충북 제천경찰서는 21일 상습적으로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채 모(29)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 등은 지난 6월 17일 오후 7시쯤 제천시 하소동 장 모(36)씨의 아파트 가스배관을 타고 베란다로 침입해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 대전 대구 경남 진주 마산 충남 천안 전북 익산 경기 용인 등 아파트에 침입해 23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채씨 등이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혐의로 금은방 업주 유 모(49)씨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고향 선·후배인 채씨 등은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파트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제천 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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